[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의성군은 지난 6월 18일, 의성노인복지관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힘내라 의성! 우리가 함께해요!’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냉장고 80대 ▲생필품 키트 241세트 ▲식료품 키트 241세트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 산불 피해 이재민 241가구에 전달됐다.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회복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의성군 새마을부녀회 ▲재구개인택시 의성향우회 ▲산수유로타리클럽 ▲바르게살기 금성면협의회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키트 제작부터 배달까지 손수 진행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들은 단촌면, 점곡면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또한 신평면, 안평면, 옥산면, 의성읍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도 함께해, 이재민의 건강 상태 확인 및 생활 여건 점검 등 정서적 돌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보여주었다.
휴담스님(의성노인복지관 관장)은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후원기관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물품 지원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이 빛난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