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는 24일 흥덕구청 공연장에서 ‘2025년 2분기 화학물질관리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오창‧옥산산단 화학물질관리자 협의회장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청주산단, 오창‧옥산산단, 오송 권역에 소속된 화학물질 사업장 관리자 16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안전교육에서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론부터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이세용 원주지방환경청 연구사가 강단에 올라 △유해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이해 △개인보호장구의 이해 △화학사고 대응 및 사후관리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경험과 사례를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의 대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3개 권역별로 화학물질 관리자 간 토론이 이어지며, 사업장별 안전관리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각 사업장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학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