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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용호 시의원,“서울시 야외예식장 청년의 눈높이 맞춰 시설개선 및 편의시설 갖춰 재탄생”요구

김 의원, “ ‘야외예식장’, ‘청춘남녀들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결혼하고 싶은 예식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해야 한다’ ”강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6월 18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서울물재생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중인 두 곳 야외공원 예식장의 실질적 이용 편의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올해 3월부터 강남구 마루공원과 강서구 서울물재생공원 두 곳의 야외공원을 예비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결혼식에 필요한 의자‧테이블 등 비품 구입‧대여 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가 결혼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마련된 야외예식장이 좋은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나, 막상 현장을 찾은 청년들과 부모님들은 많은 준비를 스스로 감당해야 해 실제 이용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서, 예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구조물, 의자, 식사 공간 등 실질적 인프라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용산가족공원 사례를 소개하며 “용산가족공원은 최근 서울시 매력가든사업으로 선정되어 ‘장미정원’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개장했고, 야외예식장도 인기가 매우 높은 반면,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지난 3월부터 두 곳의 야외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용자는 없는 상황인데, 이는 막상 예비부부와 부모님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예식 준비를 모두 직접 해야 하고, 식사 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물재생공단에서는 결혼식에 필요한 기본 시설을 제공해 부담은 줄이고 품격있되 저렴한 비용으로도 손쉽게 예식을 치를 수 있는 실질적인 공공 예식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와 공단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준다면 본 의원도 적극 검토하고 예산지원 등 모든 면에서 협력하겠다”며, “청년과 부모 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열린 공공 예식장으로 새롭게 탄생 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