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지게효자'로 출연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군익 고문이 지난 17일, 퀴즈를 풀어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상금을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 현재 고문으로 있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겐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면 자연스럽게 효행이 장려되면서, 한국의 전통 효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고문은 학교 발전기금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 왔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2024년 1월 학교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래, 발전기금으로 5년간 총 1,004만 원을 약정해 납부를 이어오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기부된 상금과 발전기금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인 효 문화의 긍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흔쾌히 상금을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상금과 발전기금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학생들이 효 문화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GUGC)는 200년 전통과 세계 대학 순위 100위권의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의 유일한 확장캠퍼스다. 학교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본교와 같은 수준의 고품질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은 해외 유명 대학원 진학, 또는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2024년 기준 취업률 92.8%)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