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와 함께 서정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시행된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초졸 3명, 중졸 4명, 고졸 19명 등 총 26명의 청소년이 합격했다. 전체 응시자 28명 가운데 26명이 합격해 약 93%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양주시 꿈드림이 대학생 멘토단을 중심으로 실시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다. 센터는 1:1 또는 그룹 멘토링은 물론, 인터넷 강의 및 교재 지원, 시험 전 모의고사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전 감각을 높였으며, 시험 당일 도시락을 제공해 원활한 응시를 도왔다.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상급학교 진학, 대학 입시, 자격증 취득 등 향후 진로 설계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주시 꿈드림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와 함께 서정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청소년들이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서정대 재학생 멘토와 1:1 학습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센터 중심의 멘토링에서 벗어나 대학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학습 효과와 동기 부여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양주시 꿈드림은 서정대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대학 축제, 학과 엑스포 등 다양한 대학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대학 문화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꿈드림 관계자는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학습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대학생활을 간접 경험하면서 진학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