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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교육지원청, 가평 교사들이 예술을 수업으로 녹이다

교실이 다시 설레는 시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6월 11일 가평 음악역1939에서 관내 초·중·고 문화예술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로 행복해지는 교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사들이 문화예술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교육의 감동과 실천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순서로 진행된 ‘노는극단’의 플레이백 시어터 공연은 교사들의 실제 경험과 감정을 배우들이 무대에서 즉흥 연극으로 재현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교사의 “아이 마음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고백은 공연으로 표현되어 참여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2부에서는 수업에 연극을 접목한 실제 사례들과 수업 설계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교사들은 협력 가능 교과 및 학년, 수업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발표자와 참가자 모두 수업 현장에서 예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강사의 전문성과 교수방법’ 항목에서 100% 만족 이상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 평균 만족도도 92.9%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단지 감상이나 표현을 넘어 교사의 수업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순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사가 먼저 설레는 수업이야말로 학생의 마음에 닿는 진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가평의 교실에서 문화예술이 일상처럼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