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동구 워케이션센터(센터장 김미나)는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온앤오프위크 수평선 포럼‘을 6월 1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6월 12일까지 이틀간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34, 5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울산 동구 워케이션센터를 홍보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공간적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워케이션 관련 활동가, 블로거 등을 초청했다.
행사의 첫날인 11일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이야기와 교류가 이어졌다. 1부 ‘수평선 너머, 나 X 이슬아’에서는 다양한 정체성과 글쓰기를 통해 독립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이슬아 작가가 연사로 나서, 고정된 틀을 벗어난 삶의 태도와 그 안의 도전에 대해 진솔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2부 토크 세션에서는 여성 공동체 공간 ‘고독 스테이’, ‘우먼스 베이스 캠프’를 운영하는 김지영 대표와 농촌 기반 로컬 라이프 공간 ‘팜프라촌’을 이끄는 유지황 대표가 참여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온 여정을 공유했다. 이 세션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종훈 동구청장도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김지영 대표와 유지황 대표가 함께하는 로컬 팸투어 ‘수평선 너머, 길을 걷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울산 동구의 해안 길을 따라 대왕암, 슬도 등 주요 명소를 직접 걸으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 공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수평선 포럼을 통해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삶의 방향성을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러한 성찰과 나눔의 자리를 통해 긍정적 분위기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