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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예방관리 홍보 강화

해외여행 시 모기 조심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받으세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산시는 전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뎅기열 발생이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아직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으며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뎅기열 총 유입 환자 수는 196명으로 2023년(206명)보다 감소했다.

 

감염 후 5~7일 이내에 갑작스런 고열, 발진, 근육통, 백혈구 감소증 등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신속한 진단과 초기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은 △뎅기열 예방 교육 및 홍보 △뎅기열 환자와 병원 치료 연계 △주변 모기 방제 시행 등 국내 토착화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건소 민원실 및 시청 민원여권팀에 모기 기피제, 예방수칙 안내문을 비치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이나 산속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긴팔, 긴바지를 입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해외 여행에서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빨라지고, 활동범위가 넓어졌다”며 “뎅기열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등을 확인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해외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경산시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조기 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