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

보성군보건소, 고혈압․당뇨병 질환자 대상 합병증 검사 실시

7월 4일까지 협약 의료기관 통해 무료 검사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군은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고혈압․당뇨병 등록자 중 심뇌혈관질환, 안과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58명이다.

 

군은 의료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연 1회, 최대 5만 원의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협약 의료기관을 통해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미세 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압 등 주요 검사를 실시한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심전도 검사,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경 검사가 추가로 실시된다.

 

관내 협약 의료기관은 총 4개소로, 보성아산병원, 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검사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통지서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검사 기간 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보성군 보건소가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김학성 보건소장은“고혈압‧당뇨병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신부전,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의 건강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역사회 전체의 만성질환 관리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