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36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및 품질 관리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업소별 위생관리등급을 차등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영업 등록 후 1년이 지난 ‘신규’ 평가대상 업소 3곳, 평가 후 2년 이상 경과한 ‘정기’ 평가대상 업소 26곳, 장기 휴업 등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업소 7곳이다.
평가 내용은 ▲업소 규모·생산능력 등 기본조사 ▲제조 및 보관시설 위생적 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 총 120개 항목(200점 만점)이다.
평가 대상업소는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 ‘일반관리’업체(적합), ‘중점관리’업체(미흡)로 분류되며, ‘자율관리’업체는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고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점검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조업소 총 31곳에 대하여 자율관리업체 5개소, 일반관리업체 25개소, 중점관리업체 1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라며, “안전한 먹거리 제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