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 지원사업‘미녀들의 맛있는 수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미녀들의 맛있는 수다’는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실생활 중심의 요리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 적응력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형성을 도모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결혼이민자 12명과 충주시민 12명이 1:1 요리 짝꿍이 되어 충주시가족센터에서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24회의 수업이 진행됐다.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국요리와 간편한 제빵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제빵 수업에서 목표치보다 2배로 빵을 제작해 나눔 활동도 병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족 외에는 의논할 상대가 없으며,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파트너가 되어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