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故 제주 교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육청 내에 추모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추모소 운영은 교육청과 대전시의회,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대전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될 예정이다.
故 제주 교사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전국 교육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대전 지역의 교사와 교육가족들 또한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추모 행사는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교사, 학부모,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교육 현장의 회복과 교권 보호를 위한 의지를 함께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추모소 운영을 통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권이 온전히 존중받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이번 추모 행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라며, “대전시교육청은 교사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권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교사의 존엄과 권리가 지켜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