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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 장기요양요원 대상 노인인권 교육

노인의 존엄과 인권, 현장에서 지켜가는 실천적 교육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은 강진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진문화의집 1층 다목적실에서 지역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6ᅟᅵᆯ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시대를 맞춰 현장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제고하고,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의 설치 운영자와 종사자는 연1회 의무적으로 노인인권교육(4시간)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전라남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은진 부장의 강의로 ‘노인인권의 이해와 현장 실천’을 주제로 인권의 기본 개념부터 요양현장에서의 구체적 사례까지 풍부하게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인권과 관련된 법령·제도 및 국내외 동향 ▲노인 관련 시설 및 기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례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시 신고 요령 및 절차 등으로 이뤄졌다.

 

또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로서 알아둬야 할 ▲노인의 특성과 이해 ▲노인인권존중케어의 이해 ▲치매노인 대상 돌봄에서의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 수업도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이성만 강진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에 대한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돼 매우 유익했다”며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전재영 복지환경국장은 “강진군의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현장의 모든 돌봄 종사자들이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따뜻한 돌봄은 강진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노인복지관련 업무 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돌봄종사들을 위한 요양보호사의 날,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수당,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하고 따뜻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