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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군산시, ‘2025 농촌왕진버스 운영’ 성황리에 종료

2차례 운영 통해 회현면·옥도면·미성동·나운3동 총 600명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 혜택 제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군산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가 13일 서군산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만 60세 이상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지난 4월 16일 회현농협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본 사업으로 올해 총 600여 명의 농촌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13일 진료에서는 ▲원광대 익산한방병원(한방진료) ▲연세대학교 스포츠 재활 연구소(운동처방 및 교육) ▲더스토리 안경원(검안 및 돋보기)이 참여해 맞춤형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한방진료 부문에서는 지역 어르신들과 농업인들을 위한 침 시술, 한약 조제, 원적외선 치료 등이 이뤄졌다.

 

이어진 운동처방과 교육 분야에서는 1:1 기능 회복 운동 프로그램과 스트레칭 방법 안내 및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서 시력 검안과 돋보기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일부 마을별 셔틀버스 운행, 마을별 시간대 운영으로 대기시간을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 군산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과 연계해 준비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 나눔 (펩아트 체험)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농업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마다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이 크다.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업을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고령화된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촌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