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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2025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대표기관 선정

2025년도 국비 6억 6천만 원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공모 사업에서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총 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인센티브로 3천만 원이 증액됐다.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화, 시장 진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정부 핵심 과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를 특화 산업 분야로 설정하고,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지역 특화형 창업지원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전국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들이 경쟁한 결과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이행력, 협업전략, 운영체계의 우수성 등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평가에서는 전용공간과 장비 인프라, 전담인력 확보 부문에서 만점(20점)을 받았으며, 지역대학(경남대학교·인제대학교)과의 컨소시엄 구성에 따른 가점도 추가로 반영됐다. 대면평가에서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으며 지원한 기관 중에서도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한 해 동안 6,145건의 시제품을 제작했고, 신규 창업기업 26곳을 발굴했다. 수혜기업 매출은 2,247억 원에 달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진흥원 주관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경남 최대 창업행사 ‘GSAT 2025’에 참가해 제조창업에 대한 인식개선, 제조 일일체험, 창업기업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다음 달에는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 세가지 특화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연말까지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 모델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메이커 생태계 조성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며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를 축으로 한 지역 제조창업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 제조창업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