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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출동!!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4월 25일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손동호)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생활불편 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조직된 민·관이 협력하여 구성한 봉사단체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불편사항 개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최근 배우자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배우자가 사망하게 된 독거 노인으로 오랜 병원 생활로 비워둔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나, 병원으로 급하게 오게 된 탓에 정리가 되지 않은 세간살이와 곰팡이 핀 도배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엄두가 나지 않아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독거어르신이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물건들의 정리와 폐기물 처리를 도왔고, 기부할 수 있는 옷들을 정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옥과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도 함께 곰팡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된 방에 소독 서비스 및 도배를 지원했으며, 생활쓰레기처리는 복지팀 환경 업무 담당자, 환경미화요원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또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곡성읍 소재 윤씨네종합가구(대표 박종현)에서 대상 가구에 싱크대를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배우자를 잃고 혼자 집을 치우는 게 너무 막막하다고 생각했는데, 행정에서나 이웃들의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도와주셔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동준 옥과면장은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복지기동대의 정신에 옥과면 주민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취약계층 발굴에 힘쓰고 어려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