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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회 5월 월례회의 개최…‘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멘토-멘티 발대식’

16명 공직자 선후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오는 10월까지 조별 활동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하남시의회 공직자 선후배가 1일 멘토(나눔지기)와 멘티(배움지기)로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정홀(B1층)에서 5월 월례회의를 열고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2025년 멘토-멘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멘티-멘토 소개 및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후배 공무원들의 그간 공직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일, 보람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지녔던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4개 조로 꾸려진 16명의 멘토-멘티들은 5월~10월까지 약 6개월 간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가 기가 막혀’, ‘맘마미아’, ‘유복한조’, ‘감사팀‘ 등 이날 공개된 멘토-멘티들이 직접 지은 팀명부터 참신했다. 또 월별 프로그램도 기존 공직사회에선 볼 수 없었던 개성이 묻어난 각양각색 그 자체였다.

 

조별 멘토링 활동은 △보고서 작성법 공유 △인생 사진 찍기 △업무·역할 바꾸기 △취미활동 공유 △업무 관련 책, 강연, 영화 추천 △편지 교환 △빵빵데이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는 7월 전문 교육기관의 멘토-멘티 교육, 간담회 및 저녁 만찬, 문화‧체육활동 등을 통한 멘토-멘티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직사회 적응과 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획도 마련돼 있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총 28명(2025년 3월 기준) 가운데 8‧9급 직원이 전체의 약 35%(10명)를 차지하는 가운데 저 연차 및 신규 직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선후배 공무원 간 직장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멘토링 제도를 도입·운영해왔다.

 

금광연 의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직사회에 막 입문한 후배 공직자들은 공직생활에 잘 적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특히 선배 공무원들은 후배 공무원들의 직무 역량과 업무 적응력,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과 직장문화에 대한 조언자 이상의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 주길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 ‘장애인과 함께 여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의 정의 및 장애의 15가지(신체적·정신적 장애) 유형 △장애인 인권 및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시각장애인 안내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