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UN이 수질 오염과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이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워터쉐어' 캠페인을 통해 물 부족 국가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팔, 우간다,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1만2844명의 아이들을 위해 식수원과 위생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캄보디아와 탄자니아에서 우물 모니터링과 위생시설 보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지역개발사업1팀의 이병희 팀장은 우물 지원 사업을 넘어 기설치된 우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수 시스템 보수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2009년부터 567개의 우물을 통해 약 20만 명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왔으며, 2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 아동 결연, 의료 지원, 무료 급식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 학교 건강검진 및 보건소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