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여성의 역량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39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업교육훈련은 3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항노화 헬스케어과정 등 고부가가치 4개 과정 ▵실버케어 전문 인력양성과정 등 기업맞춤형 4개 과정 ▵간호조무사 재취업 과정 등 전문기술 6개 과정 ▵케어푸드 창업전문가 등 창업 7개 과정 ▵아동돌봄 놀이지도사 등 일반훈련 18개 과정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AI기반 영상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 등 미래유망직종 교육 및 방위산업 기술 인력양성 과정, 조선업 세무회계 전문가 과정 등 지역 주력 산업 연계 과정 신설로 경력보유여성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생 자부담을 폐지하고, 훈련생 대상 직업교육훈련 참여촉진수당(월 10만 원, 최대 4회)을 신설하고 출석률 80% 이상의 경우 교통비도 지원한다.
도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평균 취‧창업률 65%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선발된 훈련생에게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도내 만 19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새일센터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 현장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K씨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로 살아오면서 25년간 경력이 단절돼 상실감이 컸던 가운데,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했고, ‘수공예 강사’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라며, “취업을 고민하거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경남도는 앞으로도 경력보유여성 등에게 지역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신기술 및 지역별 유망 직종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