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고성군은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2월 14일 회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행사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행사 주관인 고성군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 위원 30명이 참석했으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 학생 백일장’과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학생 백일장과 기념식 주요 일정 △만세운동 재현 행사 운영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유족 및 지역주민 초청 등을 계획하며, 배둔장터에서 펼쳐졌던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뜻을 모았다.
백일장은 3월 14일 배둔양지공원에서 개최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장원(고성군수), 차상(경남서부보훈지청), 차하(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참방(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장)으로 52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행사는 3월 18일 △헌화와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만세운동 재연 △시가행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호 위원장은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독립만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고성사랑 운동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