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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통해 숨은 위기가구 찾는다

순천우체국과 협약으로 매월 200가구의 생활 실태 방문 확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0일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순천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기존 복지제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주거 및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해당 정보는 담당 부서에 전달되어 취약 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집배원 방문 시 복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전달함으로써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200세대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올해에는 총 2,000세대 이상의 위기가구를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현업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협조해 주신 순천우체국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순천우체국 집배원 10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여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이웃 지킴이로서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