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어린이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25년 어린이집·유치원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60회였던 과일 공급 횟수를 올해 104회로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3억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80개소, 약 2300명의 어린이에게 신선한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공립·사립 유치원 34개소(800명), 어린이집 46개소(1500명)이며 어린이 1인당 120g 내외의 제철 과일이 제공된다.
과일 공급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GAP 인증 과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전북산 일반 과일로 대체된다. 지원 품목은 사과, 배, 감귤, 포도, 복숭아, 자두, 딸기, 토마토 등 계절별로 다양한 제철 과일이 제공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농가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