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을 막기 위한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10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4-H연합회 회원 중 7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신청 농가를 방문해 잔가지파쇄기로 영농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해 주는 내용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다.
청주시농기센터는 지난달 청주시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올해 240개 농가 68ha 면적에서 파쇄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쇄지원단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인 4월 하순까지 파쇄를 마칠 예정이다.
청주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바로 밭에 뿌리면 유기물이 퇴비가 돼 지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으니 태우지 말고 파쇄하는 작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