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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 고장 눈은 내가 치운다 ! 옥구읍, 주민들 주도의 제설 작업 돋보여

옥구읍행정복지센터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 제설에 총력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폭설이 내리는 군산시 옥구읍 민간제설봉사단(이후 제설단)의 맹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군산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부터 솔선수범해 제설에 나서고 있는 제설단은 자율방재단 및 트렉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반 주민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구읍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자 제설단은 이른 새벽부터 주요 도로 및 마을 안길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고, 연로하여 눈을 치우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집 앞의 눈까지 치우는 등 이웃사랑의 귀감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제설단은 읍에서 운영 중인 제설 장비를 활용하여 1인 2개 마을씩 구역을 정해 활동중이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헌신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7일 대설 경보 발효 시에도 이틀간 옥구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해 관내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숨은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전성호씨는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하고 피해발생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옥구읍 관계자는 “제설단 덕분에 주요 도로뿐 아니라 이면도로등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 민관이 힘을 합쳐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