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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지북정수장에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완료

“깔따구 유충 등 원천 차단”… 고도 여과 장치 6기 설치

 

[ 한국미디어뉴스 임택 기자 ] 청주시는 지북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등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유충 등 소형생물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초부터 차단장치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서울 영등포정수장 등 선진지 3개소를 방문하고, 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사업비 5억2천200만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을 투입해,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 유출수관에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마이크로스트레이너 6기를 설치했다. 또 자동 세척설비도 설치해 시설 오염 예방책을 강화했다.

 

앞서 시는 2018년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활성탄처리)을 도입하고, 2022년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수장에서부터 유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