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은평구 대조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28일 대조동지역교회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후원물품 식재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조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올해 대조동지역교회연합회가 형성됐다. 대조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생긴 수익금으로 김치 42박스와 양파, 감자 등 식재료를 구입해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인 나눔의 둥지에 전달했다.
나눔의 둥지는 법정 기초생활수급자 외 독거노인 등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대상자에게 무료로 급식소 운영 및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나눔의 둥지 대표는 “무료 급식소 및 도시락 배달은 대부분 후원으로 이뤄진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조동지역교회연합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겨울이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문자 대조동장은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조동지역교회연합회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조동주민센터에서는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