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화군의 강화자연사박물관이 해양 생물과 바다로 밀려드는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플라스틱 지구 : 해양쓰레기전’ 기획전시을 열었다. 이번 기획전시는 쓰레기가 된 플라스틱이 어떻게 해양 기반 생물들의 번식을 막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강화군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전시로 꾸며 경각심을 높였다. 대표적인 전시물로 2024년 7월 플라스틱 노끈에 묶여 죽은 채로 발견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저어새가 눈길을 끈다. 이 저어새는 강화에서 태어난 어린 새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전시물로 제작됐다. 인간의 삶을 위한 플라스틱이 다른 생명들을 파괴하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강화자연사박물관이 전시물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 방식의 순회전시로 기획되어 의미를 더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플라넷’ 특별전시를 열고, 플라스틱이 어떻게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환경을 바꾸고 있는지 보여준 바 있다. 강화자연사박물관에서는 서대문에서 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주시는 최근 천안, 세종, 청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행정명령과 방역기준 공고를 추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새 북상과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전파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행 지역은 AI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세종 등 7개 시도 내 가금농장, 축산관계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행 기간은 전국 방역지역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해당 지역은 축산차량의 거점 소독시설 소독 후 진입, 특정 차량 외 농장 출입 금지, 산란계 또는 메추리 농장의 분뇨 반출 제한 등 총 11가지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또한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차량의 2단계 소독과 소독 필증 확인과 보관 등 8가지 방역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과 방역 수칙을 위반하게 되면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시 정부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AI 발생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물 공급 취약지역인 부안 위도에 지하수저류댐 설치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설 용량은 400㎥/일로 약 1,300명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며, 총사업비 70억을 확보하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공간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 흐름을 막아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도서지역에 대해 환경부에서 2020년부터 지하수저류댐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 위도는 2023년 강수량이 평년 대비 78% 수준에 그쳐 상수원인 위도 저수지의 저수량이 17%까지 감소하면서 약 1,100명의 주민들이 물 부족을 겪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물 공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위도 지역의 맞춤형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으며, 2024년 6월부터 위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상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도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64억 원을 투입해 15개 시군의 주요 연안과 내수면에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볼락·돌돔·해삼·붕어 등 수산종자 20종 약 2억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3월 말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그간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종자방류 효과조사 결과 방류 비용대비 경제효과가 약 2~3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업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수산자원과 어업생산성이 감소해 침체한 수산업을 활성화하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산자원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종자 방류는 어족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의 기반이 된다"며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류 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방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창녕군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부곡온천마라톤 행사장 및 화왕산 자하곡 약수터에서 물 절약 홍보물 배부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물 절약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부곡온천마라톤 행사장에서 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물의 우수성과 물 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수도과 및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화왕산 자하곡 약수터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및 물 절약 홍보물 배부 활동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계 물의 날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마시는 물 한 잔의 소중함과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하늘숲길’을 조성하고, 2025년 10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과의 공동산림사업으로 추진되며, 기존의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보행로를 개선하여 보행약자를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43km 길이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숲길에서는 바닥을 보면 나무뿌리가 툭툭 튀어나온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답압’ 현상, 즉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서 토양이 침식되고 단단하게 눌려 나무 뿌리가 지표면으로 드러나는 현상 때문이다. 이 답압 현상이 지속되면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아 생육이 어려워지고, 결국 자연이 훼손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나무데크를 설치해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데크를 조성함으로써 나무뿌리를 보호하고, 토양 침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탐방객들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남산을 오를 수 있다. 또한, 데크를 들어 올려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보행자의 편의를 고려한 친환경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 서구청은 3월부터 주민의 환경 학습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환경 문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2025년 슬기로운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구 환경 교육센터 전문 강사가 관내 11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찾아가는 방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별도의 환경 교육 과정도 마련해, 환경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다. 교육은 서구자원봉사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총 19회에 걸쳐 운영되며, 동영상 등 시각 자료와 다양한 환경 교구를 활용해 자원순환 기본법의 주요 내용을 학습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읍시가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18ha 규모의 조림사업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총 8억 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편백,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 29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조림은 양질의 국산 목재를 공급하고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림사업은 산주가 목재수확 시기에 도달한 나무를 수확한 뒤, 산림청이 지정한 목재생산용 수종으로 수종갱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산주는 전체 조림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참여 문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시는 경제수 조림 85ha를 통해 국산 목재 생산을 확대하고, 산사태나 산불 같은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큰나무 조림 20ha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신월동 일원의 시유림 10ha에는 쉬나무 등 밀원수림을 조성해 꿀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되는 경관숲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봉화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3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사전 계도기간으로, 관련 법령과 단속 계획을 알리고 무단 이동 근절을 위한 인식 제고와 예방 중심의 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 사용 농가 등 1,17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현황 점검,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 확인, 화목 사용농가의 소나무 땔감 소각 지도 및 이동 금지 계도 등이다. 소나무류를 허가 없이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봉화군은 단속 기간 중 적발되는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봉화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나무주사 사업과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속초소 운영과 산림병해충 기간제근로자 18명을 배치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해시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일정을 2주 앞당겨 오는 31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유입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31일까지 예정했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오는 31일까지 접종을 마친다. 접종 대상은 소 627호 3만4,406두, 염소 98호 1,680두이며,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지원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일제접종 기간 종료 후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력해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 제한, 가축 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 특별 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제외되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