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 금마도서관은 오는 5월 27일과 30일에 특성화 인문학 강연 '이천년 고도 익산의 문학적 가치 탐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역사와 문학을 융합해 고도 익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 27일은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정배 교수가 '익산의 풍경과 서정, 시(詩)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익산의 자연과 문화가 시에 녹아든 방식, 지역 정서가 반영된 현대시의 흐름, 그리고 익산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 시와 시인에 대해 살펴본다. 5월 30일은 원광대학교 국어교육과 박태건 교수가 '삼국유사로 돌아보는 이천년 고도 익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삼국유사 속 익산 관련 이야기와 함께 무왕과 선화공주 설화를 통한 문학적 상상력, 그리고 삼국유사가 현대 문학에 주는 의미를 탐색한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금마 지역의 역사적 특색을 살린 이번 인문학 강연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인문 소양 증진에 도움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체력 증진을 위해 건강한 야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451명(일반승마 448, 사회공익 3)으로,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호스피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 참여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추첨 결과는 6월 10일 호스피아 누리집을 통해 개별 확인이 가능하다. 체험은 총 10회에 걸쳐 이론 수업과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기초 승마 등 다양한 강습이 진행된다. 일반 체험 참가자는 9만 6,000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등 사회공익승마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다양한 승마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내 4개 승마장에서 운영되며, 모든 학생은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된 후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 체험은 대상자 선정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에서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익산시는 23일 웅포면 함라산 일원에 위치한 야생 녹차나무 군락지를 배경으로 '숲속문화제'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지원으로,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해 익산산림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고, 만지고, 만들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활용한 차 만들기부터 다도 체험, 숲길을 걸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에코 트레킹, 공기정화 식물 화분 식재, 녹차 디저트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을 했다. 또한 국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나무 보석함과 문패, 컵받침, 편백 방향제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가 열린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익산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과 누리집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개편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개편 대상은 익산시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총 29개 웹사이트로 문화관광, 행정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웅포관광캠핑장, 통합예약시스템, 교도소세트장 등의 누리집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누리집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8개월 간 진행된다. 개편의 핵심은 디자인과 구조를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있다. 주요 개편 내용은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응형 웹 구현 △통합검색 기능 강화 △카드결제 기능 도입 등 온라인 서비스 간편화 △사회적 약자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점자 서비스 탑재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전문성 강화 연수를 24일 전주비전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컨설팅노하우를 지닌 고등학교 교사로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65명을 구성하고, 단위 학교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육부 훈령 504호의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변경 사항 및 기재 요령 안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해 부당정정 및 오류 기재를 사전 예방, 4세대 나이스 시스템 개선 사항 및 출결 변화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현장실무지원단 간의 멘토-멘티 체제도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이는 단위 학교의 기록 책무성 강화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 교원들의 기재 역량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6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중등 영어교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학생 맞춤형 영어수업과 영어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중등 영어 교원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WinC(윈크)* 프로젝트 사례 발표 △에듀테크 기반 영어 기초학력 향상 방안 △영어과 학습부진에 대한 이해: 원인과 쟁점 △영어수업전문가 연수 사례 나눔 등으로, 현장 중심의 강연과 실제 적용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된다. 윈크는 ‘We increase confidence in English(우리 모두 함께 영어 자신감 향상)’라는 의미로, 도내 모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영어 한문장 학습으로 영어 자신감을 향상하는 프로젝트이다. 워크숍에서는 윈크의 교수학습 자료 전시 및 나눔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한 학습자료와 학생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교사 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들로 구성된 윈크 지원단이 직접 참여해 수업 설계 아이디어와 실행 기술을 공유해 보다 내실있는 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사의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를 여는 독(讀)한 수업! 독서인문교육 직무연수 2기’를 지난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초·중등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 문해력 향상을 통한 학력 신장을 목표로 학교 독서인문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강의, 토의, 실습이 결합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등 과정은 ‘생각을 깨우는 독서, 논리가 자라는 독서토론교육’, ‘생각을 담는 글쓰기, 사고의 힘을 키우는 글쓰기 교육’으로, 초등 과정은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독서교육’, ‘아침 10분 독서를 통한 책 읽는 학급 문화 만들기’로 구성됐다.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실천 중심의 독서 수업 기법을 익히고, 교실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독서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원장은 “책 읽는 교실은 단순한 독서 지도를 넘어, 사고력·문해력·소통 능력을 기르는 수업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현장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국제교류수업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참여 학교 수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40개교로 시작한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2024년 61개교, 2025년 86개교로 해마다 20개교씩 증가했다. 3년간 누적 187개교, 참여학생수는 5,000여 명에 이른다. 학생들의 세계시민역량 함양 및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학습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온라인 공동수업, 해외 현장체험학습, 해외학교 초청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수업 중심 모델로 설계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학생들과 실제 수업을 공유하고, 이후 교류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에 해외학교를 초청해 대면 수업을 이어감으로써 수업의 실천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 다문화 이해도,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 등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의 핵심 과정인 ‘사전시각화(Previsualization)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전주시·대한민국의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과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및 육성 전략’과 연계해 영화·방송·광고·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전시각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버추얼 프로덕션 개론 △애니메이션 기초 △버추얼 스카우팅(Virtual Scouting)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버추얼 카메라 운용(Virtual Camera Work)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분야별 현업 전문가의 커리큘럼 컨설팅 및 강의 참여를 통해 프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 지역에서 생산된 쥐눈이콩과 미나리, 미강을 활용해 고령층 특유의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nonenal) 제거에 효과적인 천연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네날’은 주로 피지선의 변화와 산화 스트레스 증가에 의해 생성되는 알데하이드 계열의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로, 연령 증가에 따른 체취 형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쥐눈이콩과 미강, 미나리 조성물(96:3:1)을 이용해 ‘쥐눈이콩 비누’ 시제품을 개발하고, 만 50세 이상 한국인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체취 강도와 냄새 등급이 유의미하게 감소 했으며, 기존의 일반비누에 비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쥐눈이콩 조성물이 향후 고령층의 위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 지역 농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에서 개발된 쥐눈이콩 조성물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