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하여 2025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2025년 4월 1일 자로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반기마다 지정하던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분기마다 지정하여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더욱 신속하게 반영하여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미국 및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한 18개국)에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은 총 15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67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2025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은 Q-CODE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금년부터 분기별 위험도 등에 따른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과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건강 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마약류 의약품 처방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성분의 치료제가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 적합하게 처방되고 있는지에 대해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 1인당 처방량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나 최근 5년간 대상 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나 전체적인 사용량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2022년 진단을 위한 새로운 장애(기분장애 등) 지표가 신설되고, 진단 기준이 명확화되면서 ADHD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질병 특성상 소아‧청소년 환자 중 50%가량은 성인까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점,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도 사용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처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9월 메틸페니데이트를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 추가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오남용 우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개발자가 글로벌 규제 기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우수 기계학습 기준 : 지도 원칙’ 가이드라인을 3월 2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지난 2년간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인공지능 기계학습 의료기기 실무그룹에 적극 참여하여 개발한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지능(기계학습) 의료기기의 개발, 학습, 검증 및 임상 적용 등 모든 과정에서 고려하여야 할 10가지 주요 원칙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훈련·시험 데이터의 독립성, 임상평가 시 시험 데이터의 대표성, 모델 설계 시 사용목적 및 적합성, 위험성 모니터링 등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해 국제기구들과 꾸준히 협업해 왔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인공지능 의료기기 실무그룹 초대 의장(2020년∼2022년)을 역임하며, 국제 조화된 인공지능 의료기기 용어집을 발간했고, 지난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울릉군은 25일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협력병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유일의 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공중보건의 중심의 의료 인력과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속에서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군인, 경찰 등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1차 진료와 병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중보건의 신규배치 감소, 의정 갈등 등으로 지역의료에 대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오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에는 울릉군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경상북도 차원에서 울릉군과 같은 의료취약지에서의 공공과 민간협력 네트워크 모형을 만들어 확산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과제로 ▸중증환자 응급처치와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보’▸‘필수진료과 보강’▸미개설 진료과에 대한 ‘협력병원 파견 진료’▸신속 정확한 진단과 치료 가능한‘의료장비 보강’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울산시는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울산광역시 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30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부부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난임이 지속된 44세 이하(1981년 이후 출생자) 여성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한방치료 기간 중 양방 보조생식술을 받지 않기로 동의하고 한방 또는 양방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침구 치료에 동의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울산광역시 한의사회 지정 16개소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정에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 행복과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금희)은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 6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생제 내성균 6종에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CRE),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 등이 있다. 이들 항생제 내성균은 패혈증, 폐렴, 혈류감염, 요로감염, 수술부위 감염, 다제내성균 감염 등 의료 관련 감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병원체다. 이 중 CRE의 경우 도내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 내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이나 환경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카바페넴 항생제 분해 효소 생성 세균은 내성 유전자를 다른 세균으로 쉽게 전파해 의료기관 내 감염증 집단 발생율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선제 검사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울릉군 응급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포항·대구·강릉 의료기관장 8명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동단 섬으로, 군민 9천여 명과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경비대, 군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한편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고, 강풍과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이동에 제한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이자 고립섬이기도 하다. 울릉군 보건 의료원은 그동안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온 울릉군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3월 현재 16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이 중 11명이 공중보건의로 구성되어 있어 중증 응급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의정 사태 장기화에 따라, 4월 공중보건의 배치에 난항이 예상되어 울릉군 의료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울릉군을 살펴보고 전문가 자문과 울릉군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 2025년도 14억 5천만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정부는 3월 25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 16층 ARPA-H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민간 부위원장(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주재로 '제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23년 12월 출범한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지금까지 총 6차례(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제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는 안건 3건이 논의됐다.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바이오헬스 규제장벽 철폐 및 법령정비’를 상시 안건으로 채택하여 매 회의마다 킬러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혁신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했으며, 마지막 안건으로 2024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및 향후 추진방향도 논의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하여,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백신 플랫폼 자체 확보를 목표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5~’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 규모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24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3월25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5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5,052억원, 사업기간 4년(’25~’28년)으로 확정됐다. 적정성 검토 결과 확정에 따라 ’25년 사업비가 배정될 예정으로 신속히 과제를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첫 단계인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개발 공모 등의 사업 준비 절차는 작년 10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수행기관과의 협약 체결 및 연구 착수 등을 4월까지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 추진을 위해 유성한가족병원과 2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퇴원 가능한 1개월 이상 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원활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퇴원 후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유성구는 지난해 7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시작해 서비스 제공기관 3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유성한가족병원과 신규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맞춤형 케어플랜 수립 ▲건강관리 지도 ▲방문 진료 ▲모니터링 등 퇴원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의료급여 퇴원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협력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들이 병원이 아닌 거주지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