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관내 세 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영종국제도시 중산동 1882-1 소재 ‘조양타워’를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의 신청을 받아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영종국제도시 중심가 상권에 있는 ‘조양타워’로, 총면적 2,243.86㎡ 안에 학원·음식점·카페 등 67개 점포가 소재해 있다. 이번 지정은 구 전체에서는 세 번째,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두 번째 사례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신청, 시설·경영 현대화사업 참여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그간 영종국제도시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적어 사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도 사용처가 훨씬 다양해져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종국제도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관련법의 기준이 높아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서구복지재단은 지난 16일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 9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종사자 문화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인 영화관람(하얼빈)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문화적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단에서 연구조사사업으로 실시한 '2024 인천광역시 서구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를 받고 있는 ‘기능직·시설관리직(경비원, 조리원, 운전기사 등)’ 종사자에게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인생활지원사·장애인활동지원사 등에게도 개방하여 다양한 직군들의 참여기회의 폭을 넓혔다. 영화 상영 이후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영화관람을 통해 일상에서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었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영화관람 지원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작은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복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노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서구는 올해 여름, 모기 개체 수 감소와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충구제 방역 활동은 겨울철 따뜻한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 유충 서식지에 직접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여 모기가 알을 낳고 알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는 적은 비용으로 모기 발생을 사전에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여름철 모기 500마리 정도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건물 지하층에 숨어 번식하는 겨울철 모기 성충이 초봄부터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겨울철 모기 방역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인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효과가 매우 크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다양한 서식처, 강수량 증가 등으로 모기 발생 밀도가 증가하여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서구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관내 취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서구는 최근 주거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법정계획인 인천광역시 서구 빈집정비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계획’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하여 관내 정주 환경을 저해하는 공·폐가 등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하고자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1등급 빈집 490호, 2등급 빈집 85호, 3등급 빈집 13호로 조사됐으며, 이 중 정비계획 수립 대상은 579호로 9호는 무허가, 타 용도 사용 등의 사유로 정비대상에서 제외됐다. 빈집은 등급에 따라 정비계획이 상이하다. 1등급은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주택으로 활용되고, 2등급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안전 휀스를 설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3등급 빈집은 철거를 통해 마을 정원,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빈집정비계획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서구는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업무 추진 시 언어적 문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위해 ‘외국어 통‧번역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 기업에 계약서, 제품 카탈로그, 기업 홍보물 등을 번역해주고 전시(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 상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소제조기업이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전문 통·번역 수행업체에 의뢰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때 소요된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30여 개의 관내 중소 제조기업으로 국세·지방세 체납기업과 휴·폐업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통·번역 비용은 횟수 제한 없이 기업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1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 홈페이지에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신청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서구는 1월 20일부터 1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이하 ‘융자지원 사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은 구와 시중 9개 은행(기업, 국민, 신한, 농협, 하나, 우리, iM뱅크, 새마을금고, 경남은행)이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융자규모 150억원 범위내 기업과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중 연리 2.0~3.0%를 구에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서구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자동차정비업(종합 및 소형),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관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해진다”면서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가 영암에 뿌리내리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대불산단 기업의 영암쌀 소비량을 20kg들이 1,018포로 발표했다. 아울러 59개 기업에서 매월 600~700포의 영암쌀을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영암군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의 대표 성과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가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부터 대불산단 기업에 영암쌀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3개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 판매한 영암쌀은 20kg들이 40포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상생협력사업에 나선 영암군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생활 민원 해결 등으로 신뢰를 쌓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갔다. 그 결과 상생협력사업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대불산단 기업 영암쌀 판매량은 누적 4,682포에 달한다. 영암쌀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 구매액은 2,415만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3/29~4/6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역 간판 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올해 주제는 ‘위대한 항해(The Greatest Voyage)’이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고대 국제 문화 전파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존과 공영의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 축제’ ‘생활인구 축제’ ‘경제 축제’를 목표로 축제의 성공을 지원할 ‘왕인문화축제기획단’을 구성한다. 이 기획단은 영암군 실·과·소와 협업으로 안전 대책, 생활인구 증대 방안, 사회단체 참여 확대,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1997년 시작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역사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축제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영암군은 올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과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 차량행렬로 교통량이 급증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히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교통사고 출동 건수는 매년 1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할 길 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저속 주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일시 정지해야 한다.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량이 1차선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오른쪽 2차선으로 이동해야 하며, 3차선 도로에서는 양옆으로 이동하여 소방차량이 중앙차로(2차선)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일시 정지해야 한다. 보행자는 소방차량이 접근할 경우, 신호가 초록불이라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시적 가뭄과 기온 상승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당초 2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던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 20일로 앞당겨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성묘·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다. 도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258개소(도, 시군, 읍면동)를 운영하며, 1,500리터급 산불 진화 임차헬기 2대를 조기 배치했다. 또한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초동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상 진화 인력으로는 14개 시군에 산불진화대 658명과 산불감시원 760명을 선발해 사전 배치했으며, 야간 산불에 대비한 신속대기조를 편성해 밤 10시까지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안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순환 근무에 나서며, 성묘객과 입산객이 많이 찾는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 등 산불 위험 지역에 현장 배치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