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 별량면과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봉림리 일원에서 진행된 제8회 별량면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별량면 논아트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경관농업 사업으로 단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화합과 생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별량면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각종 유관단체, 별량 3개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심기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순천시 CI 로고와 문화 메카 순천 슬로건’, 순천시 시조(市鳥)인 ‘흑두루미를 바라보는 모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논 위에 정성껏 그려냈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은 논 주변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경관 조성에 동참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논아트와 꽃길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순천을 알리는 효과적인 지역 홍보 자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식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별량면의 명물로 자리잡은 논아트 조성사업의 시작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14일, 23일 총 3회에 걸쳐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문해학교 학습자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실을 벗어나 실생활 속에서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학습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요 명소를 관람차를 타고 둘러본 후, 순천만 정원에서 동천까지 운항하는 정원드림호에 탑승해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룬 정원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한 학습자는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지역 정원이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 의미 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배움을 교실 밖으로 확장한 특별한 수업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학습자들이 배움을 즐기고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글을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등 및 중학 학력인정 과정을 운영하고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신대도서관이 최근 공공도서관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도서관을 선정하는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는 전라남도 내 공공도서관 50개 관을 대상으로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7가지 항목 12개 지표를 활용한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도서관을 선정하고 있다. 신대도서관은 장서의 충실성, 공간과 시설 혁신, 프로그램 참여자 증가 비율, 도서관 정보기술 서비스, 지역사회 협력 및 유대 활동 등 다수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전남도 1위에 올랐다. 신대도서관은 지난해 총 24만 권의 도서가 대출되고, 38만 명이 방문했으며, 시그니처 공간을 활용한 신트럴파크 올림픽, 북크닉, 달빛 음악회 등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신대도서관은 지역의 기초 문화시설로서, 도서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과 동시에 외연 확장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6월 9일~10일과 12일~13일, 총 2회에 걸쳐 1박 2일 체험형 배움여행 '순천형 런케이션, 정원생활'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원생활’은 단순한 도시 관광이 아닌, 생태·정원·문화가 어우러진 순천의 도시 변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실천형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한 순천의 경험을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여정은 ‘생태(순천만습지) → 정원(순천만국가정원) → 생활(정원마을)’로 이어지는 도시 변화의 흐름을 따라 구성됐다. 단순한 ‘정원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넘어 생태복원·시민참여·행정 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순천의 변화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에는 DIY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가 각자의 지역에 적용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배움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순천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전국 공공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종이고지서 감축 및 생태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지방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앱(카카오톡, 네이버)을 통해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고, 원스톱으로도 납부할 수 있는 친환경적 지방세 고지 제도이다. 납세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느 때나 지방세 고지 내역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 방법은 카카오, 네이버 등 전자문서 서비스 화면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조례를 개정하여 정기분 고지서 1장당 500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을 800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4~5월을 집중가입 및 홍보 기간으로 정하여, 연간 3회 이상 정기분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안내문 발송, NH농협은행과 함께 공익수당 지급 현장 방문 홍보, SNS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 순천시 전직원 가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두 달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그린 아일랜드 및 오천 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2025년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 잔디밭에서 즐기는 1박2일 캠핑과 반려견 동반 캠핑을 주제로,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외 행사다. 총 90팀을 모집하며, 이 중 일반 참여자는 70팀, 반려견 동반 참여자는 20팀이다. 행사 기간 동안 오천 그린광장에서는 ▲정원해설투어 ▲곤충탐사 ▲무대공연 ▲피크닉존 ▲지역 주민 참여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참가자를 위해 ▲반려견 어질리티 시연 및 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위드 요가 ▲반려견 패션쇼 등을 운영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원이며, 5월 30일 11시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방법은 해당 사이트별(패밀리, 백패킹, 반려견 동반) QR코드 스캔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가 우천 및 돌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가 시민 건강증진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생활체육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2년간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2022년 39만 건에서 2024년 73만 건으로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삶 속에 생활체육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평이다. ◇ 언제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순천시는 팔마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문화건강센터, 신대 스포츠센터 및 유·청소년 수영장, 어울림센터, 국가정원스포츠센터, 조곡생활체육공원, 상사·해룡파크골프장 등 도시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촘촘하게 확충해 왔다. 특히 어울림센터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통합형 체육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 당구장,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관람석 평면화, 출입문 단차 제거, 완만한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시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신안군은 2025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 종료를 선언했다. 신안군 관광협의회 통계에 따르면 10일 동안 5만여 명이 다녀갔다. 5월 25일 하루는 방문객이 1만 명을 넘어 130여 명이 인구 전부인 퍼플섬에 100배 정도가 라벤더 꽃을 보고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 기온을 밑돌아 개화 시기가 늦어진 만큼 중부정원관리사업소(퍼플섬관리사무소)에서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약 2주간(5.26~6.8) 라벤더 꽃을 더 볼 수 있도록 관리할 전망이다. 라벤더 정원에는 35,341㎡ 부지, 66,000주, 2천만송이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되어 있다. 퍼플섬 주변 경관인 바다정원과 광활한 갯벌, 푸른 하늘과의 어울림은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충분히 연상할 수 있을 만큼 매혹적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앞으로 버들마편초, 아스타 국화를 잘 관리하여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게 준비할 계획이니, 퍼플섬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린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지난 24일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유럽 15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행사의 출발점은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난파 사건으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르발호 난파 해역을 탐방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적 접점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금도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엠마누엘 후 교수(파리 시테 대학교)가 ‘비금도의 고래와 샴페인, 우리가 몰랐던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서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스테판 총장과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소니아 샤이엡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분위기는 열기가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비금도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지난 22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책 시식회’를 주제로 특별한 수업 공개가 열렸다. 이날 수업 참관을 신청한 교사만 7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수업은 ‘책 시식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듯 탐색하며 기대되는 책을 선정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실 곳곳에 펼쳐진 학급 문고 책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표지, 띠지, 작가 소개, 친구의 추천서 등을 살펴보고, 처음 몇 장을 직접 읽어보며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한 첫인상을 메뉴판에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되는 책에 투표하며 그 이유를 함께 나눴다. 이 수업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르고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등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기반으로, 책에 대한 주도적 선택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밑줄 독서모임, 인생책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 독서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수업을 공개한 목포동초등학교는 ‘수업나눔학교’로,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