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울산 북구청장실로 또박또박 빽빽하게 쓴 A4 5장 분량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 윤명숙 통합사례관리사를 칭찬하는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농소1동에 살고 있는 A씨로, "오늘까지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8할이 윤명숙 통합사례관리사 덕분"이라며 "윤 주무관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편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A씨가 보낸 편지에 따르면 오랜 기간 형무소 생활을 하다 출소해 거처할 곳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무작정 찾아간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윤 주무관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죽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헛것이 보이는 등 힘든 상황을 얘기했더니 북구보건소에서 정신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 줬고, 정신과 진료까지 연결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본인의 상황을 알렸다. 또 치아가 많이 없어 씹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 죽과 곰탕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챙겨주고,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필요한 생필품을 살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A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11년 만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는 이날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황선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국유재산(수도용지)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 도로는 구영교 남단 사거리에서부터 굴화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마을안길(원예농협하나로마트 뒷길) 구간이다. 2010년 하나로마트가 문을 열면서 마트 이용차량과 장검나들목을 통해 울산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해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울주군은 2013년 해당 구간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했으나 사업부지의 대부분이 수자원공사 소유의 수도용지에 해당돼 협의에 난항을 겪었다. 공업용수관로가 매설된 수도용지에 공사 시 안전사고 발생 및 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양측간 협의가 수년째 제자리걸음했다. 이후 울주군은 수자원공사와 수년간에 걸쳐 10차에 달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월 18일 ‘2024년도 동물위생 분야 조사·연구사업 발표회’를 열고 흑염소 품종 확인 조사·연구사업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및 ㈜티엔티리써치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내 흑염소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근친교배 방지 및 농가의 종축 관리 지원 등 농가에 도움을 주고, 유전적 다양성 및 품종 확인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조사 결과 울산 흑염소는 대부분 재래흑염소 당진, 장수, 통영계통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산 보어종의 유전자 또한 일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각 농가에서 관리 중인 종축 간의 유전적 거리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내년 2월 중에는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해 결과를 공유하고 자세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사·연구사업 결과는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하고 연구원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연구사업 결과가 울산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탄절 특별경계근무는 12월 24일 오후 6시부터 12월 26일 오전 9시까지,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는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휴 기간 동안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과 다중운집 장소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추진된다. 특히 대규모 행사장과 해넘이 및 해맞이 명소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울산지역 주요 7개소에는 소방차량 28대와 의용소방대를 포함한 소방력 310명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여,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행사장의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한파 등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2024년 7월 22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닥터119’를 2025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닥터119는 울산소방본부와 울산대학교 권역외상센터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구급 시스템으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의사가 동승하여 출동하는 구급차이다.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동시에 닥터119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한다. 닥터119에는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탑재되어 병원 응급실에 준하는 처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한 환자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며, 이송 중 의료진 공백 시간을 줄여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응급실 과밀화 등 전국적으로 의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닥터119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닥터119는 총 8회 출동하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공공건축물의 성능과 미관 향상을 위해 ‘제3기 공공건축가’ 5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된 ‘제3기 울산광역시 공공건축가’ 전국 공모 결과 대학교수, 건축사 등 총 60명이 신청했다. 울산시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관련 분야 대학교수 7명과 건축사 48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울산 지역은 28명, 타 지역은 27명이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이들은 울산시와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사업의 기획·설계업무 단계부터 사업 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센터,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 등 다양한 공공건축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공공건축가의 참여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향상과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99명이 참여해 세계암각화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2월 24일 오전 10시 남구 엠에이치(MH)컨벤션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협의회 위원과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임시총회, 2부 유공자 표창, 2024년 협의회 사업 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임시총회에서는 협의회에서 새로이 마련한 울산의제(6개 영역)와 실천과제(30개)를 심의하고 핵심 실천과제(10개)를 선정하여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 참여 실천 등을 통해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앞서 올해 6월 울산시는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래 이상(비전)을 선포했고, 이에 협의회는 ‘녹색환경도시 울산 만들기’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시민, 환경전문가, 연구기관 등과 함께 핵심목표와 실천과제를 모색하고 깊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9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장을 전달하고, 2024년 협의회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진다. 협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평가지표 및 정부합동평가 지표와 연계하여 시행한 ‘2024년 구군 규제혁신 실적 평가’ 결과 동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12월 24일 오후 2시 행정부시장실에서 ‘2024년 구군 규제혁신 추진 실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규제혁신 추진 최우수상은 동구, 우수상은 남구와 북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각 250만 원이다. 평가지표는 ▲덩어리규제(중앙규제) 개선노력 ▲그림자‧행태규제 개선노력 ▲규제입증책임제 운영 실적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실적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실적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덩어리(중앙규제) 규제개선 노력, 그림자‧행태규제 개선노력, 남구는 그림자‧행태규제 개선노력, 규제입증책임제 운영실적, 북구는 그림자‧행태규제 개선노력과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실적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12월 24일 오전 9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울산시 지원단(TF)’ 구성 후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유에코(UECO) 활용 방안, 울산공항 활성화, 숙박·관광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울산시는 12월 5일 외교부 에이펙(APEC)정상회의준비기획단을 방문해 ▲에이펙(APEC) 소규모 회의 유에코(UECO) 개최 ▲울산공항의 에이펙(APEC) 회담 거점공항 지정‧운영 ▲에이펙(APEC) 회의 연계 관계자 울산시 산업‧관광‧숙박 이용 등을 건의한 바 있다. 또한, 에이펙(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월 ‘에이펙(APEC) 정상회의 연계 울산시 지원단(TF)’과 ‘실무지원단’을 구성하여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시 지원단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국제관계대사, 관련실‧국장, 울산상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12월 24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관광, 체육, 교육, 지역특화 분야 등 ‘울산아이문화패스’ 허용 업종을 영위하는 지역 소재 사업장이다.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울산문화관광재단(예술지원팀)에서 서류, 업종 등을 검토하여 접수일로부터 18일 이내에 지정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가맹점의 효율적인 모집을 위해 2025년 2월까지 집중모집 기간으로 운영하며, 주요 문화예술‧체육시설 및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은 울부심 생활+사업 중 하나로, 내년부터 주민등록상 울산에 거주 중인 7세에서 12세 아이들에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연 10만 원의 울산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지원 대상자는 2013년생 부터 2018년생 아동이며, 총 사업비는 69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가맹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