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입석과 좌석의 요금을 동일하게 통합한다. 통합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처럼 50원이 할인된다. 이번 조정은 2016년 1월 이후 사실상 10년 만의 요금 조정으로, 유류비와 물가 상승 등 최소한의 외부 요인을 반영해 시행되는 것. 그간 경주지역 시내버스는 운행 방식에 따라 입석과 좌석으로 구분되고, 요금도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현재 입석버스는 일반 1,3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고, 좌석버스는 일반 1,7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800원이다. 이번 통합 요금제 시행으로 좌석버스 요금은 최대 200원 인하되고, 입석은 최대 200원 인상돼 입·좌석 간 요금 격차가 사라진다. 경주시는 이번 요금 통합 조치에 따라 읍면지역 주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석버스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등 외곽 노선 중심으로 운행됐던 탓에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미보건소에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국제행사 대비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감염병 대응 현장의 실질적 주체인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협의체’의 실효성을 보완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시 감염병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조상연 과장은 ‘국제대회 및 군중모임 행사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과장은 “대규모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집결하는 국제행사에서는 예방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육상대회 당시 구미보건소, 경북질병대응센터, 아시아육상추진단 간의 유기적 협조 사례를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시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해병대구미시전우회는 지난 21일 구미시 인명구조센터 앞에서 ‘해병대구미시전우회 수난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및 시·군 지회장, 해병대구미시전우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해병대구미시전우회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주말, 낙동강 유역에서 수난사고 예방 계도 및 구조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단순한 순찰을 넘어 실질적인 구조 대응 능력을 갖춘 민간 구조조직으로, 매년 반복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수난구조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서 교통 정리, 질서 유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꾸준한 수난구조활동과 시민 보호에 헌신하는 해병대구미시전우회의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활동 중 대원 여러분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해병대구미시전우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안전 활동, 복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진도율이 다소 낮은 사업들을 집중 점검하며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공약 사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공약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 절차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민선8기 공약 사업 111개 과제 중 75건을 완료하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다양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우선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23.4.)'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 유치(’23.7.)''기회발전특구 유치(’24.6.)'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비상경제대책 TF 설치(’22.7.)'를 통해 291개 사업 발굴하고 심층 지원하여 민생경제 안정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분야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구미라면축제'는 2024년 17만 명의 방문객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특화로봇을 대규모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특화 로봇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22억 원(국비 9.5억 원, 도비 2.85억 원 등)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물류 공정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거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상용화지원센터와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구축되며, 반도체 제조공정 및 물류 분야의 실내외 테스트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물류·이송로봇 실증, 위험물 감시·관리, 로봇 운행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 지원이 가능해지며, 체험 및 전시공간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로봇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연계한 물류·이송로봇 거점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분야의 다각화는 물론 방위산업, 이차전지, 신공항 물류 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김천시에 있는 봉계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증축 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한 결과, 두민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가격 1억 원 이상의 신축·증축·개축·대수선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 7~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평가와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이번 봉계초등학교 강당 설계 공모에는 7명의 외부 전문위원이 참여했으며, 당선작은 보호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 친화적 공간 계획과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회차·승하차 공간 구성, 외부 테마공간과 내부 기능공간 간의 유기적 연결성, 단순하고 명확한 평면구성, 그리고 향후 식당 증축에 대비한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봉계초등학교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조성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계 공모는 단순한 교육시설 조성을 넘어, 미래형 교육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8기 주민감사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감사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8기 주민감사관은 건축사와 법무사, 학교운영위원장, 퇴직 교장·행정실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수회에서는 지역별 감사관들이 참석해 분야별 감사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감사 기법을 습득하는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의 주민감사관 제도는 2010년 ‘명예감사관’ 제도로 도입된 이후,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교육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는 열린 감사의 기틀을 마련하며 올해로 16년째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내 207개 기관의 종합감사에 주민감사관이 참여, 학교급식과 학생생활지도,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455건의 실질적인 개선 의견을 제시하며 교육행정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감사관은 “지역을 대표해 감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1일 김천시에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실내테니장 외 8곳 경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 교육감기 교직원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낸 22개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1,300여 명(선수 1,059명, 임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축제로, 경북 교육가족의 단합된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한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회는 지역 규모에 따라 소통리그와 공감리그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진지하면서도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치며 지역 간 우애와 친선을 다졌다. 경기에서는 상주교육지원청과 청송교육지원청이 테니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에서는 문경교육지원청과 영덕교육지원청이, 탁구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과 청도교육지원청이, 배드민턴은 문경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이 각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종합 시상에는 문경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여 교직원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배드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2일, 경산시에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사랑 가족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생명 존중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반려동물 매개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캠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펫 올림픽 교감 프로그램 △생명 사랑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적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이 더 깊어졌고, 교육적인 메시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따뜻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패는 녹이고, 청렴 의지는 굳히는 '아이스크림 데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 속에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감사관실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됐다. 본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제공됐으며,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경북교육청이 실천하고 있는 반부패·청렴 시책 5대 핵심 정책이 함께 안내됐다. 홍보된 청렴 정책은 △부패 취약분야 개선 △기관장·고위직의 청렴도 향상 의지와 노력 △청렴교육 이행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갑질(행동강령) 개선 등으로,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청렴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이벤트였지만 무더위에 큰 위로가 됐고, 청렴에 대한 교육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은 조직의 기본이자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