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2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무안국제공항의 운영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단기적 대책과 향후 재운항을 대비한 중장기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전라남도지사가 올해 10월까지 무안공항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단기적으로는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조정해야 한다”며, “올해 본예산에 포함된 항공사 재정지원금 20억 원 등 공항 관련 예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항 주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 의원은 “국제공항이 활성화되려면 단순히 항공노선 확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 관광ㆍ숙박ㆍ문화ㆍ쇼핑ㆍ골프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가 공항 주변에 적절히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한국제공항을 단순한 여객 중심의 공항이 아닌 제조업 및 농축산물 항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무안공항의 물류 기능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섬지역 대입수험생들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장거리 이동과 숙박 문제로 이중의 부담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섬지역 대입수험생들의 교통비와 숙박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주문했다. 박현숙 의원은 “섬지역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시행경비 외에도 도교육청 차원에서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을 앞두고 긴장해야 할 시기에 교통과 숙박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교육의 형평성을 저해하는 요소이다”며 “도교육청은 조속히 예산 근거 방안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 김영신 교육국장은 “도내 섬지역 대입수험생들에게 지원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앞으로도 섬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 복지 증진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무안군의회는 2월 7일 무안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원연구단체인 '1인가구 정책발전 연구회'와 '여성농업인 정책 연구회'가 주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당면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연구단체별로 진행해 온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각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담당 연구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의원들은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연구단체의 주제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이후에는 성과물과 연구활동에 대해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인가구 정책발전 연구회'(대표의원 임동현)는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종합지원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제시된 주요 정책과제는 △가족센터 기능 확대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여성농업인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은경)는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및 지역특화 정책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여 △영농활동평가를 통한 농가 자산형성제도 도입 △일자리와 문화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남원 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동부권 식품산업 자문단’ 세 번째 회의를 열고, 남원시의 ‘추어푸드 생태계 구축’ 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지역농업네트워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충청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 도내외 식품산업 전문가들과 전북특별자치도 및 남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찾아가는 식품산업 자문단 회의’ 동부권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가 높은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자문단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남원의 대표적 식품자원인 추어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을 활성화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자문단은 남원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추어 관련 산업의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자문단과 관계자들은 남원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7일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지역 기관 6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신동에 위치한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원장 신옥순)이 지정됐다. 치매안심가맹점은 모현동에 위치한 한의원 5개소로 △365바른한의원 △다래한의원 △다인한의원 △두리한의원 △이재성한의원이다.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은 노인주거 복지시설로 무의탁 어르신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직원과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년 치매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해 치매 친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한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올바른 치매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사업장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4 부터 6일 나주, 순천, 무안에서 ‘2025 교무행정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해 교무행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지원했다. 이번 연수는 교무행정사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가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소통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전남 지역 22개 시·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무행정사 1,144명을 대상으로 ▲ 2월 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나주·담양 등 8개 지역) ▲ 2월 5일 순천 전라남도동부지역본부(여수·순천 등 6개 지역) ▲ 2월 6일 무안 국립목포대학교(목포·강진 등 8개 지역)로 나뉘어 진행됐다. 연수과정은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품위 있는 공문서 작성’에는 한국강사교육진흥원 김순복 대표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과 기안문 작성법, 정확한 표현과 어법 등을 교육했다. 두 번째 과정인 ‘Chat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는 한국AI콘텐츠연구소 이도혜 대표와 소셜앤비스 윤성임 대표가 맡아 ChatGPT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월 7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실외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9%가 길거리에서 간접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횡단보도와 같은 다중이용 공간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개정안은 보행자가 밀집하는 횡단보도 및 보도 경계선으로부터 5미터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미숙 의원은 “많은 도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간접흡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문화 정착과 도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약용작물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약용작물 산업을 전남의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제2조에서 '생산자단체' 정의 조항을 신설했으며, ▲제6조 제5호에는 약용작물의 생산, 저장, 가공 등에 대한 기술 개발 조항 등을 추가했다. 진호건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약용작물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의 약용작물 생산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2월 14일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 외서면은 지난 6일 외서면 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며 면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동세배는 18년째 미풍양속으로 전승되고 있는 외서면민의 전통적인 행사로, 이날 행사는 외서면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한국무용과 함께 가수들의 흥겨운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외서면민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세배를 하며 어르신들을 향한 존경과 공경의 마음을 전했고, 노인회와 백이회에서는 부녀회와 이장단에게 새뱃돈과 덕담을 전하며 답례했다. 또한, 합동세배를 마친 뒤에는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먹으며 면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배 등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박종석 외서면행사추진위원장은 “외서면민 합동세배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매우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지역행사로서,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면민들이 더욱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등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장 김재철)와 주암 구산용수제(보존회장 이태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산용수제와 송천달집태우기는 무형유산으로, 구산용수제 물보기 의식은 오전 11시 주암면 구산마을에서, 송천달집태우기 행사는 월등면 송산마을에서 오후 4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송천달집태우기는 대보름에 대나무와 솔가지 등을 이용해 만든 원추형 달집을 세워 보름달이 달집을 비출 때 “달떳네”를 외치며 달집을 태워 한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행사이다. 오래전부터 전남 동북부 지역에서 많이 행해졌으나 송천달집태우기가 현재 무형유산으로서는 유일하게 지정되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구산용수제는 잦은 화재 발생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내는 세시풍속이다. 특히 전년 용수제 때 땅속에 묻어둔 항아리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보고 점을 치는 ‘물보기’의식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무형유산을 단순히 계승하는 것을 넘어 점차 사라져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