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4월 1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보건소 동부진료소를 방문하여,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주민건강돌봄사업'건강이랑'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이랑'은 지난 3년간(’22년 1월~’24년 12월)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2개 동 지역(창신2동, 숭인1동)에서 시작되어 종로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인 노인 대상 건강돌봄사업이다. '건강이랑'사업은 이웃건강활동가를 활용해서 주민 대상의 돌봄(전화, 방문, 동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건소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확인된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 중인 건강이랑 서비스센터에서 운동, 영양, 치매, 방문보건, 정신건강, 대사증후군 등을 포괄하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정문헌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은 “이미 고령화 사회가 된 우리나라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일상과 관계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의 5단계로 구분한다. 최근 혈액보유량은‘관심단계’에 있고, 5·6월 연휴, 폭염·폭우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23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충주시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충주시치매안심센터와 충주시약사회(회장 임병인)가 ‘치매안심약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약국들과 ‘치매 안심약국’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치매 안심약국은 약국 내 모든 종사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변화와 이상징후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거나, 치매 상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약국을 말한다. 시는 4월 최종 선정된 39개 약국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고, 약국 외부에 치매안심약국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정보가 인쇄된 약 봉투와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운영관리를 통해 치매안심약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 안심약국은 △치매 관련 정보제공과 복약지도 △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 발견 신고와 임시 보호 △치매 조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 17일 오전 10시, GC녹십자의료재단(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 사업단과 고품질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의 참여자 모집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체자원 제작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영 원장, 백롱민 사업단장,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 등은 그동안 국립보건연구원이 본사업을 위해 구축한 대규모 인체자원 제작 및 운송에 관한 표준운영절차들이 인체자원 제작 현장에서 올바르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자원제작실, 정도관리실 등 인체자원 자동화 제작시설을 방문하여 실제 자원이 제작되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24년 8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 사업의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인체자원 제작을 위한 전용 시설을 구축하여, 참여자 모집기관*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인체자원(DNA, 혈청, 혈장, 뇨, 연막)을 제작하고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이렇게 장기보관에 적합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4월 17일 2025년 제1차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제2차 국가비축물자 중장기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코로나19 대응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여 비축이 필요한 의료·방역 물품을 재검토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수립됐다. 그 간 정부는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비축물자 선정 및 관리 계획을 수립·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대응 시에도 사전에 비축된 의료·방역 물자가 활용됐다. 다만 향후 신종감염병 팬데믹 시 비축물자의 사용량 급증 가능성, 새로운 기술 개발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한 비축 품목 및 적정 비축량의 재검토 등 비축 계획의 개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국가비축물자 전문가 자문회의,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 등의 자문과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으며, 신종감염병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개인보호구 상시 비축, 중증환자 등 치료지원을 위한 의료장비 통합 관리, 주요 고위험 병원체 대응 치료제·백신 도입 및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완주군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해 직원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서비스는 기존 운주, 화산 지역 2개 보건지소에서만 이뤄졌지만 비봉, 동상도 추가해 지역 보건지소 4개소 및 보건진료소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군은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원격협진 서비스는 원격지 의사(보건지소)와 현지 방문간호사(보건진료직, 간호사)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단, 치료, 처방, 상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다.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환자의 질환 상태가 원격협진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초기치매,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가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 상담관리가 필요한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원격진료 및 약처방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정읍시가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예방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만성질환자 대상 합병증 검진비 지원에 나섰다. 시는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만성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또 읍·면 지역 보건소 등록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5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200명에게 검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40세(1985년생)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다. 검사항목은 경동맥 초음파, 미세단백뇨 검사, 안과검사(안압, 안저, 굴절검사)로 구성됐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처방전을 지참해 정읍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진 의뢰서를 발급받은 뒤, 본인이 선택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은 지역 내 내과 8개소와 안과 3개소 등 총 11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공주시는 봄철을 맞아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홍역, 수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홍역과 수두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고열과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 수칙으로 ▲예방접종 시기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입과 코 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 실천 ▲실내 자주 환기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하기 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내 홍역 환자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인 만큼 해외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출국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기침이나 열, 발진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해외 방문 사실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류순려 공주시 질병관리과장은 “봄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실내외 활동이 늘어나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된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개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식품용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정부는 4월 17일 16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 제1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수련 평가·인증 기구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사례를 토대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했던 한국형 수련 관리 기구(K-ACGME) 등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ACGME는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질을 보장하고 효과적인 수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표준화된 수련 기준 마련 ▴수련 프로그램/기관 평가·인증 ▴모니터링,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공의 역량 중심 수련과 적절한 수련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수련환경 개선을, 대한의학회에서 수련 프로그램 내용 관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수련 프로그램의 기준 설정 및 질 관리 ▴수련병원 및 수련환경 평가 실질화 등을 통해 보다 내실있고 유의미한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