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시가 월동을 마친 꿀벌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4월 5일까지 꿀벌응애에 대한 일제 집중 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기생 해충으로, 방제를 소홀히 하면 개체 수 감소와 질병 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3월 17일 양봉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응애 관련 교육을 하고, 응애 방제를 위한 약품을 배부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내 꿀벌 농가는 양봉 138곳, 토봉 108곳, 혼합 25곳이다. 교육에서는 꿀벌응애의 발생 원인과 방제 요령을 안내하고, 농가별 맞춤형 방제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4월 5일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점검과 지도를 강화해 응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봉농가의 방제 실천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방제 방법을 보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 방제 기간 춘천시는 양봉협회와 협력하여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 사용을 지도한다. 또한 올바른 방제 요령을 알리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중구는 봄을 맞아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보문로 등 주요 21개 노선의 가로수 전정(가지치기)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정 사업은 총 981주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교통표지판이나 신호등 가림, 인근 건물 접촉 등 각종 민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과도한 가지치기(일명‘닭발 전정’)를 지양하기 위해 대전시와 협력하여 지난 13일 시범전정을 실시, 가로수의 생육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전정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중구는 대종로 등 일부 노선에 사각모양의 조형 전정을 시도해 가로수길을 하나의 도시 숲처럼 만들어갈 계획이며,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가로녹지 환경을 만들고,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가로수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 생태유리온실을 증축하고 이달 18일 임시 개관한다. 군은 내년 곤충학습관 10주년을 앞두고 기존 전시관에 사막관과 열대관을 추가해 기후대별 곤충 생태 관찰과 체험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인간의 가장 작은 친구'인 곤충들을 보기 위해 2016년 곤충학습관 개관 이래 60만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뜨거운 반응 속에 의령군은 2023년 2월 단순 평면적인 감상이 아니라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스토리가 가미된 '참여형·놀이형' 전시시설로 탈바꿈시켰고, 2년 후 올해는 생태유리온실 추가 설치하는 대대적인 공사에 나섰다. 이번에 증축한 생태유리온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투입해 881.2㎡ 규모로 사막관과 열대관의 두 가지 테마로 조성하여 기존 유리온실의 냉대관, 온대관과 함께 네 곳의 기후대별 생태환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일 준공식에는 의령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의령유치원 원아 등 어린이 백여 명이 참석해 나비날리기 행사와 함께 시설 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생태유리온실 증축으로 수서곤충, 파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등검은말벌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으로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최근 농촌진흥청 양봉과가 말벌 집중 피해 시기인 9~10월까지 북부·중부·남부 9개 지역에서 말벌류 덫을 조사한 결과, 충북 청주, 강원 횡성 등 중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등검은말벌 최적 활동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피해가 늘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 후 첫 일벌을 낳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므로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유인 덫은 농자재 판매업체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희귀식물 초령목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령목(Magnolia compressa Maxim)은 20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성의 큰키나무로, 목련과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 꽃의 크기는 작은 편이만, 아래쪽에 붉은 보랏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흰색 꽃이 달려 우아한 매력을 지닌다.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로 2020, 2021, 2024년에는 2월에도 개화가 관측됐고, 올해 개화는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 이 나무는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일부 섬 지역에만 자생한다. 지난 2017년에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제주 지역의 집단 자생지를 발견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제주의 초령목은 주로 하천 사면에 자라고 있어 강풍과 집중호우로 소실될 위험에 놓여 있으며, 개체수가 적어 보존이 시급하다. 또한 약용, 관상용, 목재용으로 잠재 가치가 높아 자생지 보전 방안 마련과 자원육성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3월 18일 오전 10시, JW 메리어트 서울 스퀘어 동대문에서 '기후격차 대응, 함께 사는 미래' 토론회를 열고, 슈퍼 폭염·한파·극한호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후격차 대응 종합 정책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 의원과 정희용 의원이 함께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통합’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통합위 '기후격차 대응 TF'를 통해 논의된 정책대안이 발표된다. 기후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닥치지만 지역이나 사회·경제적 대응능력에 따라 피해가 차별적으로 발생한다는 문제 인식 아래, 통합위는 환경·도시설계·재난경보·거버넌스 등 총 43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TF에 참여시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왔다. 토론회는 먼저 TF 좌장을 맡은 △우정헌 통합위 미래분과위원(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조발제 후 △건축공간연구원 이은석 연구위원, △한국행정연구원 류현숙 선임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보성군은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영암에서 발생한 데 이어 O형 구제역이 무안군까지 확산됨에 따라, 관내 구제역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공무원, 공수의, 축협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의 백신 접종 대상은 총 976농가 6만 7천여 두(소 3만 두, 돼지 2만 5천 두, 염소 1만 2천 두)로, 전업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접종은 3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을 군청 농축산과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진행하며, 10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 자체적으로 접종하도록 조치했다.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검사도 철저히 추진된다. 백신 접종 후 SP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며, 항체 형성률이 소 80%, 염소 60%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협은행 완주군지부는 지난 15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둔산도립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 와 영어 걷기를 뜻하는 (Walking)의 합성어로서, 걷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 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완주군지부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하여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대호 지부장은 “새 봄을 맞아 대둔산도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며, 농협은행 완주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수군은 국가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해 사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적용 약제 티켓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나무의 잎과 줄기, 열매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병으로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토마토뿔나방은 유충이 작물 내부로 침투해 피해를 주므로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적용 약제 티켓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고 관내 농약 공급처(지역농협, 사과원예조합, 시판농약사)에서 약제로 교환할 수 있다. 약제 지원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후(3회), 토마토뿔나방은 수확 전(2회)로 총 5회분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수령한 티켓을 참고해 적기에 맞춰 방제하면 된다. 또한 상반기 벼, 고추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티켓도 이달 내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약제에는 △벼 종자소독제 및 육묘상자 처리제 △고추 탄저병·역병 △배추 뿌리혹병 △배 흑성병 △토마토 담배가루이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포함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와 토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수군은 원활한 하수흐름 및 악취피해 개선을 위해 하수도시설 점검과 관로 준설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장수군은 주요 차집관로 및 상습 침수 ·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수 기능 저하의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효율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 관로 내에 퇴적된 토사, 기름, 생활폐기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수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해 원활한 하수흐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군민들에게 하수도시설 관리요령 △음식물 찌꺼기 및 폐기름 하수구로 흘려보내지 않기 △물티슈, 머리카락, 면봉, 생리대 등 녹지 않는 이물질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등을 각 읍·면사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정기적인 하수관로 점검 및 준설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