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노후 벽화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구는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지역 내 벽화 2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벽화 지우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도시재생 사업과 마을 미화 사업으로 구 전역에 벽화가 다수 조성됐다. 하지만 현재, 시간이 지나 색이 바래고 벗겨져 오히려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퇴색된 벽화는 흉물로 변하기 쉽다. 덧칠을 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 지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 내 벽화를 정비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립된 가이드라인은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도봉구만의 환경색채 기준을 바탕으로 통일감 있는 장기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벽화를 새로 그리는 방식이 아닌 단색의 배색 조합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도시 공간의 유형, 벽면의 규모, 주변 환경 등 다양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색채는 자연 요소, 건축물, 도시구조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이 6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초등 2~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으로, 다양한 미디어 제작 및 방송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의 개념 소개 ▲성우라는 직업 알아보기 ▲‘뽀로로’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 등이 이뤄진다. 더빙 체험 이후에는 직접 더빙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관에서 즐겁게 놀면서 진로에 대한 꿈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초등 2~3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6월 5일부터 도봉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5월 30일 무수골 친환경 논 체험장(도봉동 527번지)에서 ‘무수골 도심 속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농업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구는 매년 무수골 논 체험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농업의 가치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 손 모내기 체험 ▲물통벼 만들기 체험 ▲논 속 생물 관찰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생수병 등을 재활용해 ‘물통벼’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키워보는 활동은 참여자들이 단발성 체험을 넘어, 가정에서도 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는지 알 수 있었다.”, “먹거리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농업 체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국철 고가 하부(도봉로 884)가 주민들을 위한 녹색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어둡고 단조로웠던 공간이 밝고 쾌적한 쉼터로 바뀌어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유휴공간이었던 이곳에는 현재 정원과 휴게시설, 운동시설이 들어섰다. 먼저 정원을 살펴보면 정원 중앙에 알록달록한 ‘플랜터’가 배치됐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생동감이 한층 더해졌다. 이를 중심으로 주위에는 단일 수종 관목 위주가 아닌 초화류, 관목류 등이 다채롭게 심겨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원을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의자, 책상이 마련됐다. 다른 한 공간에는 운동시설이 조성됐다.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총 15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됐다. 구는 이번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보도블록도 신설했다. 이전에는 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차량과의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왔다. 구는 보도블록을 신설함에 따라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모두 챙겼다. 또 쉼터에서 도봉산역까지 이어지는 도봉로 일대 띠녹지도 재정비했다. 단조로웠던 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았다. 서울 도봉구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보훈단체와 함께 특별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 특별한 동행은 바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전적지 순례다. 구는 매년 ‘도봉구 보훈단체 보조금 지원 계획’을 세우고 보훈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사항으로는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등 공훈선양 사업비 지원, 전적지 순례 행사 지원 등이 있다. 올해 구는 이를 위해 총 2억3백여만 원을 편성했다. 이 중 전적지 순례 행사 지원을 위해 6천6백여만 원을 투입한다. 지역 내 보훈단체 10개에서 자체 방문 계획을 수립하면 구에서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전적지 순례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들의 발자취가 담긴 독립운동 사적지와 전적지를 걸으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구는 전적지 순례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뜻을 계승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보호관찰 대상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결혼식 지원 사업과 자녀학업환경 개선 사업이다. 구는 2021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정 이듬해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북부지소와 협력해 이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식 지원 사업은 보호관찰 대상자 중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에게 결혼예식과 웨딩촬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5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보호관찰 대상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설 때, 그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가족.”이라며, “결혼식 지원 사업은 그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족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도 있다. 바로 자녀학업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의 올바른 가정환경을 위해 자녀 공부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