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키움 ALL IN(올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성장애인을 위한 임신․출산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2월 4일 복지건강국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임산부 등록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등록 및 관리체계 구축 및 육아를 공동으로 담당하는 장애인 배우자를 위한 지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건강국 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여성장애인을 위한 임신․출산 예산은 3억7천만 원으로, 주요사업으로는 ▲여성장애인출산비용지원,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 ▲장애친화산부인과지정운영, ▲장애인임산부건강관리 등 이다. 그러나 여성장애인 임산부 수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35명, ▲2022년 52명, ▲2023년 33명, ▲2024년(10월 말 기준) 2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여성장애인출산비용지원과 장애인임산부건강관리 예산의 경우 각각 820만원, 675만원이 감액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세미나1실에서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조정했다. 광주시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는 조례에서 정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계획 수립 ▲노인일자리 직종 개발 및 노인 우선적 고용 권장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기업체 등과 협약 체결 등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내년 광주시 노인일자리사업은 ‘든든한 노후, 보람있는 광주’를 비전으로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 노인인구(34만9455명)의 10% 수준인 3만6348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성과지표로 삼았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으로 초고령사회 및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에 1551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 등 3만6348명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3만2370명보다 3978명(12.3%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시민은 2024년 광주시 최고 정책으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꼽았다.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었다.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정책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정책 10개(올해의 베스트 10)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 중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정책이 33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위를 차지한 공공보건의료과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함께 ▲2위 자원순환과의 ‘폐기물이 자원이 되는 친환경자원회수시설(소각)’ ▲3위 돌봄정책과의 ‘“똑똑!! 안녕하세요” 사회관계 돌봄으로 만드는 고독사 없는 광주’ ▲4위 경제정책과의 ‘부담은 덜고, 매출은 늘리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광주상생카드’ ▲5위 도로과의 ‘제2순환도로,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합니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주로 선택됐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우수정책 선정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기존 연말에 1회 실시하던 베스트 정책 선정을 연중 지속해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지난 5일, 제31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례군 의회 양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구례군의회 긴급 결의안 채택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 가결됐다. 해당 결의문은 양준식 의원 외 의원 6명이 발의한 안건으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밤중에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강력한 반발의 뜻을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준식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이 규정한 어떤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으며, ‘2시간 천하’로 끝난 비상계엄은 그 자체로 위헌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지지하거나 동조한 모든 이들도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례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이 상황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더욱 단합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의회 의원들은 “국회와 국회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산업의 어려운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수지역 주요 석유화학기업인 여천NCC,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삼남석유화학㈜, 재원산업㈜ 등 석유화학 기업인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화학단지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전남 경제성장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기둥이지만, 최근 수출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남도는 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장 가동률이 7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석유화학산업의 침체는 곧 여수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수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산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영암, 강진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10일까지 나주, 영암, 무안, 함평 등 위험 시군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농축산식품국을 중심으로 구성한 합동점검반 10개 반(20명)을 편성,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5일 나주 반남면 오리농장을 방문해 축사 전실 등 방역시설과 출입차량의 2단계 소독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정광현 국장은 “가금 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차량과 사람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매일 세심히 실천하고,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육 중인 오리 농가와 거점소독시설 등 491개소에 대해 방역실태 점검을 완료했으며, 2025년 2월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 6개 시·도에서 7건(강원 1·충북 1·인천 1·전남 2·충남 1·세종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 최초 고독사 위험군 전수조사 결과 4만8572명의 위험군이 있는 것으로 집계돼 통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5일 광주시 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에서 “고독사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군이 783명이 확인됐다.” 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험군 상시 발굴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서는 통합체계 구축과 경험 축척이 중요하다.” 지적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지역내 △고위험군 783명 △중위험군 1만 18명 △저위험군 3만 7771명으로 총 4만 8572명을 확인했다. 박미정 의원은 “자치구나 시에서 예산을 편성해 각종 고독사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발생하고 있다.” 며 “고독사 문제는 고립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만큼 사업간 연계나 사례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5년도 총 4건의 신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독사위험징후 상시 감지 서비스,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 주민참여 이웃지기단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에서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광주시와 의료기관, 소방본부 등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5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응급의료 심포지엄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이 주관하고, 지난 6월 지역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설치한 광주시응급의료지원단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 및 공청회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 전남도응급의료지원단, 광주전라광역응급의료상황실,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KS병원, 광주한국병원, 광주센트럴병원 등이 참여했다. 1부 심포지엄에서 응급의료기관들은 광주·전남지역 응급의료 이송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병원 선정, 응급환자 수용 및 전원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부 공청회에서는 광주시가 수립 중인 ‘광주형 응급환자 이송지침’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지역 내에서 응급환자 적정시간 내 최적의 응급실로 이송할 수 있도록 ‘중증도별‧질환별 이송병원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1. “눈만 감으면 자꾸 아내가 떠올라서 술을 마셨어”. 암에 걸린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간병했지만 아내는 떠났고, 남은 것은 나빠진 건강과 감당하기 어려운 빚, 당장 비워줘야 할 집 등 위기뿐인 중장년 A씨. 광주다움 통합돌봄 담당자는 수차례 회의를 거쳐 다양한 복지 자원을 빠르게 연계했고, 이를 통해 긴급한 위기에서 벗어난 A씨는 떠난 아내를 생각하며 슬픔에 빠지기보단 주변을 돌보겠다며 삶의 의지를 보이셨다. '대상 서구 풍암동' #2. “나는 제일 어려운 게 빨래여, 빨래를 못해 냄새 날까봐 사람들을 못만났는데, 이제는 빨래할 곳이 생겨 너무 좋아”. 겨우 몸을 뉘일 공간뿐인 오래된 여인숙 한 칸에서 생활하는 B씨는 세탁기가 있는 들랑날랑센터가 생겨 의지가 된다고 연신 말씀하신다. 식사, 빨래, 세면 등 최소한의 기본 생활조차 어려운 모텔방에서 고립된 채 살던 분들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들랑날랑센터를 이용하면서 건강해지는 모습과 스스로 모임을 만들어 동네 청소까지 나서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대상 동구 통합돌봄과' #3. “언제 오는지 기다렸어. 내가 언변이 없어 표현을
[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시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투자유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광주시는 우수 지자체 특전으로 내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금이 상향돼 다른 지자체보다 5% 많은 70%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방비 매칭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지자체를 광역시와 광역도로 분리해 투자유치 실적,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유치기업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주시는 올해 1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1년 안에 조기 투자한 비율이 47%에 달하는 등 우수한 투자유치 실적과 함께 투자기업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적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광주시는 민선8기 들어 22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