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 때 인근 박물관으로 긴급 대피시켰던 보물 ‘강릉 경포대(鏡浦臺)’의 현판 7기가 대전에 있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50여 일간의 긴급보존처리를 마치고 다시 원래 있던 경포대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20일 오후 2시 30분 보물 ‘강릉 경포대’(강원도 강릉시) 앞에서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함께 경포대 현판 7기가 제자리로 돌아왔음을 알리고,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염원하기 위한 귀향식(歸鄕式)을 개최한다. 4월 11일 산불 발생 당시 ‘강릉 경포대’는 주변 나무에 불이 붙는 긴박한 상황에서 강릉시청 및 소방서,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강원지역문화재돌봄센터 등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화마를 피했으며, 긴급한 현장 판단에 따라 현판 7기는 인근의 오죽헌 박물관으로 이동된 바 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비지정문화유산인 ‘강릉 상영정(觴詠亭)’은 전소되고, 강원도지정 유형문화유산인 ‘강릉 방해정(放海亭)’은 안채와 별채의 도리 및 연목 일부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오죽헌 박물관에 긴급 대피시킨 현판들이 급박하게 떼어내는 과정에서 일부 틈이 벌어지거나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이 광주사회복지협의회에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해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우종철 이사장·이완수 사무총장·이영금 여성회장, 광주사회복지협의회 김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사회복지협의회는 전달 받은 KF94 마스크 5만장(1500만원 상당)을 광주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광주지부, 광주광역시노인복지협회 등을 통해 각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은 영호남 지역민으로 구성된 단체로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해 8월 20일 창립했다. 영호남마을잇기 트래킹, 영호남 지역 특산물 교류 판매전, 지역균형 발전 토론회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우종철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이사장은 “감염병에 취약한 광주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넘어 양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엔데믹의 상황에서도 개인 위생은 여전히 중요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인천 공항버스 내 안전띠가 케이(K)-씨름의 샅바로 디자인되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을 홍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디지털소통팀)은 6월 22일 단오절 겸 씨름의 날을 맞이해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1개 노선(6300번, 인천공항T2~고덕역) 공항버스 내 안전띠에 씨름 샅바 매듭을 입혔다. 이는 ‘K-씨름 안전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존 안전띠와 결합한 ‘샅바’ 디자인을 접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K-씨름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초반 샅바 디자인은 민족 전통의 흑백이었으나 현재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양(홍)과 음(청)의 조화를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씨름’ 알리기는 물론 안전띠 착용도 유도해 ‘안전한 K-여행’의 의미까지 더했다. 아울러 버스 창가에도 이 프로젝트 취지를 알리는 씨름 삽화(김정윤 작가 작품) 스티커를 부착하고 정보무늬(큐아르 코드)를 삽입해 누구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씨름에 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큐아르(QR) 코드로 연결되는 누리집과 영상은 영어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중흥1·2·3, 신안동, 임동, 중앙동)이 지난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북구 체육관광과에서 삼각동 및 일곡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HOPE STREET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강력한 킬러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OPE STREET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비 총 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로 지역출신 K-POP스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로벌한 광주 관광지 육성, 즐거움이 가득한 도심 조성’ 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기 의원은 “현재 추진계획은 포토존 조성, 조형물·가로수 배치,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 인프라 개발 중심의 사업에 그치고 있다”며 “타 지역이나 해외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매력 있는 콘텐츠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커버댄스를 소개하고, “많은 댄스팀들이 특정 장소에서 춤을 추고 영상도 직접 제작해서 유튜브에 배포하고 있다”며 “조회수가 많은 영상에 노출된 거리는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기대서 의원은 “현재 의견 수렴단계에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문화동, 두암1·2·3동, 석곡동)이 지난 1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론 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2년 10월 광주 북구 월출동의 한 공장 건물 옥상에 드론이 추락,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으로 드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취지는 좋으나 드론의 활용 빈도가 증가할수록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며 “북구가 운영하는 드론 연습장 주변에는 공장 등이 산재하고 있어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면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기영 의원은 “주민들이 연습장에서 드론 조작 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반드시 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관련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전남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미래지향적 혁신의지가 있는 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하고, 이어 2026년까지 30개 내외(내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를 선정해 5년간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대학교는 예비지정심사에서 혁신안을 제출한 광주지역 8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수립, 9월 중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실행계획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초 10개 내외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지정 결과 라이즈 비시범지역에서 다수의 대학이 선정되고 시범지역인 지자체에서는 1개의 대학도 선정이 되지 않는 등 라이즈 시범지역 지정 여부가 글로컬대학 선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글로컬대학 30’ 등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 봉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주민참여형 워크숍을 통한 이용자 중심 공원 중심 설계를 진행한다. 봉산근린공원주민협의체와 광주시는 19일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커뮤니티실에서 봉산근린공원 주민참여 공원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취향저격 봉산’을 주제로 한 워크숍은 봉산근린공원 조성에 앞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원을 실제 이용할 주민들이 공원 조성의 추진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의견을 제시한 뒤, 이를 공원 조성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그려보자 봉산’을 주제로 조경 분야, ‘꿈꿔보자 봉산’ 건축 분야로 각각 2회 씩 총 4회 진행되며, 7월 6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첫 워크숍에선 전남대 조경학과 김수란 연구원이 ‘현대 공원의 가치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공원 외부공간에 대한 주민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 참여한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 제3선거구)은 “공원 조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공원으로써 봉산근린공원의 사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지역 특성에 가장 맞고, 주민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시설(이하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자체에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반지하 거주자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구 건축·주택부서와 협조해 우선설치 대상지 조사를 실시하고, 광주광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침수방지 시설 지원을 위한 준비를 했다.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 피해 발생지역 ▲하천 인접 또는 하천 최고 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과 반지하주택이다. 광주시는 우선설치 대상지로 공동주택 30개 단지(56개 지하주차장 출입구), 반지하주택 11개 건물(17개 출입구) 등 41곳을 선정하고, 6월 말까지 총 사업비 3억3100만원을 투입해 수동식 물막이판을 설치한다. 수동식 물막이판은 침수 우려 상황 때 알루미늄, 강화플라스틱 등 재질의 물막이판을 출입구 양옆에 설치된 지주 홈에 끼워 우수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건물이나 지하시설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1년 7월 한시적으로 시행한 ‘광주광역시 건축물의 높이관리 원칙의 운영을 종료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강기정 시장이 발표한 ‘광주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추진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상업지역 40층, 주거지역 30층으로 최고높이를 제한했던 일률적인 건축물 높이규제 운영을 종료하고 ‘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 수립에 맞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등적인 도시경관 관리,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높이관리 원칙’ 운영 종료는 공고일(2023년 6월 2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심의 과정에서 시민에게 양호한 도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동시에 도시건축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병행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최원석 도시계획과장은 “‘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 수립시기와 맞춰 최고높이를 규제하던 높이제한을 해제하고, 나아가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들이 적기에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주가 창의적이고 유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장기적 도시경관 방향을 제시하는 ‘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해당 계획을 21일 공고한다. ‘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광주의 우수한 경관은 보존하고 새로운 경관은 개성 있게 창출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립하는 전략계획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 약 100여명의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한 경관의식조사, 경관자원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수립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관계획은 시민참여단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경관도시, 광주’를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가치개발 ▲활력있는 도시경관 연출 ▲경관자원 가능성 발굴이라는 3가지 목표 계획을 담았다. 계획안 주요 내용으로 중점경관관리구역을 확대했다. 기존 2030 경관계획에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무등산 ▲송정역세권 ▲아시아문화전당 ▲영산강 4개소는 2040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