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26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자치행정국 등 2024년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023년도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도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하여 질의를 진행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태창 의원(군산1)은 노후된 냉난방기 교체 등 청사관리와 직원 근무환경과 관련된 예산이 급격히 증가했고 노조위원장의 공약사항이 될만큼 직원들이 노후된 장비와 시설에서 근무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었다며, 청사 시설·장비 관련하여 연차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체계획을 세워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직원들의 업무 능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새만금 잼버리 부지의 유일한 산물이라고 볼 수 있는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입지조건 등을 고려했을 때, 각고의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활용방안에 각별히 유념할 것을 주문했고, 전북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와 관련 타지자체의 사례도 참고하여 수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만큼 갈등이 잦았던 전주·완주 통합이나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등 전라북도가 조정역할에 의지가 있다면 해당 지자체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주문했다.
박정규 의원(임실)은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선발을 위해 시군 직원들의 도 전입 기회를 확대하고, 인사운영시 직원들의 사기를 양양하며 불이익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적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사무관 파견제도와 관련 일부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재파견 또는 파견연장을 하면서까지 매년 파견인원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사무관 직급승진자 중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파견을 안나가는 사무관이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파견기준과 원칙에 따라 파견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기관 사무관 파견 복귀 후에 도내기관에서는 사무관(5급 상당) 정원을 확대하고 도에서는 몇 년 후 슬그머니 또다시 사무관을 파견하고 있다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오현숙 의원(비례)은 전주·완주 통합 상생협력 사업 추진, 군산·김제의 새만금 권역 갈등 등 도의 중재역할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도가 조정자 역할을 어떻게 잘 수행하는지에 따라 성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예도민증을 무더기로 수여하는 등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점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