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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오미화 전남도의원, ‘전남형 양성평등 강사’ 활용방안 제시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높일 방안도 제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양성평등 강사로 위촉된 분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 교육의 참여율을 높일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전남형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 때, 오미화 의원이 권고했던 사항이며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올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협력사업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해 총 18명이 최종 위촉 평가를 앞두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강사로 위촉된 분들은 교육과정만 마친 초보 강사라 설 수 있는 강단이 많지 않아 교육수요처의 마련이 중요하다”며 “단독으로 강의하는 것보다 보조강사로 경험치를 쌓거나 베테랑 강사의 모니터링을 통한 강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역량 강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민감성 향상을 도모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에서 교육에 대한 선입관 때문인지 마을 지도자들의 교육이 미진하다”며 “지역 변화에 앞장서는 중요한 역할인 마을 지도자, 이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대상으로 현장 교육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주로 폭력상담소가 없는 지역에서 교육도 미진하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상담소 없는 지역 중심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미화 의원은 “상담소라는 곳은 어떤 행위의 결과를 상담하러 가기에 예방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과는 맞지 않다”며 “현장 교육의 참여율을 높이려면 사전에 행정과 협력을 통해 년 건수를 정하거나 교육 일정을 조율하는 방안들이 더욱 효율적이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