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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 소아 의료체계 강화방안 벤치마킹 나서

6~8일, 제주특별자치도 달빛어린이병원 조성 및 운영 사항 파악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의 소아 의료체계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조성 및 운영 관련 사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섰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 위원 7명과 사무국 관계자 등 14명은 6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를 진료하는 병원이다. 소아 진료 공백을 막고, 경증 소아환자의 일반 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들은 제주시에 위치한 달빛어린이병원인 탑동365일 의원과 연동365일 의원을 방문했다. 두 병원은 평일에는 23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심야에도 문을 열고 소아 환자를 진료한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도의회 의원들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운영 지원을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의 수가 조정이 있을 시 이용자가 경제적인 부담을 겪지 않도록 촉구건의안 등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역할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덕희 위원장은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 10월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1개소가 운영협약을 맺었다”며 “지역 소아 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앞으로도 연구해 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는 구민호․민덕희․이미경 의원이 공동 발의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시는 해당 조례에 근거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평일 심야·토·일·공휴일 진료 및 운영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