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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의회 성창용의원,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 및 교통대책 마련 강력 요구

성창용의원, ‘다대 소각장 부지 개발’사업 장기표류 전락 우려 제기

 

[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의원(기획재경위원회, 사하구3)은 제316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23.9.13)을 통해서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 및 교통 대책 마련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다대포 일원의 자연경관과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개발하는 ‘다대 뉴 드림 플랜사업’과 이와 관련된 ‘다대 소각장 부지 개발 사업’, 부산의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의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성창용 의원은 먼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2021년 6월, 사하구‘다대 소각장’ 현장을 방문하여 개발 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한 후 2여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주차난과 교통 접근성 문제, 그리고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머무를 곳이 없는 감천문화마을의 문제점에 대한 부산시의 관심과 해결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2021년 9월, 부산시가 발표한 서부산 관광거점 조성 및 주변 지역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다대 뉴 드림 플랜’사업이 현재, 사업진척이 부진한 사유에 대해서 질타했으며,‘다대 뉴 드림 플랜’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다대포 일원의 자연경관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서부산 관광 거점화를 위해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사업을 추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그간 다대소각장 부지개발은 장기 표류사업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는데 지난 2021년 부산시의 1호 장기표류 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해당 부지에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용도 지정 매각이 4차례 유찰되면서 지역주민들은 또다시 장기 표류사업으로 주저앉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성창용 의원은 매각대금 인하나 대금 납부 기한 연장과 같은 소극적인 대책으로는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없다는 것을 4차례의 유찰을 통해 이미 확인했으므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다대 뉴 드림 플랜, 다대소각장 부지개발, 그리고 감천문화마을까지 모두 서부산권의 관광․문화․휴양․레저로의 기능 전환을 위한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관광자원을 갖고서도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의 관광 개발계획이나 정책이 아니라 서부산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개발정책이 되어야 할 것을 부산시에 당부했다.

 

또, 부산관광을 홍보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며,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감천문화마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으며, 부산시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는 홍보 수단으로만 삼았지, 부산시에서는 어떠한 노력이 있는지 짚어보고, 감천문화마을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설치나,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대중교통 부족, 접근성 문제 등 교통난 해결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끝으로, 성창용 의원은 지역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역이나 북항 재개발 지역을 기점으로 하는 ‘용두산공원~보수동~감천문화마을~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노선 신설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