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의회 백현조(강동동, 효문동, 양정동, 염포동)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북구의회 의원(조문경 의원·강진희 의원·손옥선 의원), 지역주민, 종합건설본부 관계 공무원과 함께 명촌동 도로 및 보도 정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북구 명촌지하차도(명촌동 849-1번지 일원)는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폭이 좁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관계로 방음벽 및 기존 가드레일을 철거 후 데크와 보도 추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착공 이후 8월 말 준공이 예정되어있어 지하도를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들은 “야간에 지하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안전사고 등 발생 우려가 있어, 치안 유지를 위해 지하도 내 전등과 CCTV를 추가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덧붙여 백현조 의원은 “지하도 내 보도 출입구 지면이 고르지 못해 주민들이 자전거 등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데크 추가 설치 및 가드레일 이음세 등 보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진장·명촌지구 도로 기반시설 정비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1998년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2006년 12월 조합이 파산하면서 25년째 미준공 상태로 남아있으며, 사실상 조합이 관리능력을 상실해 북구청에서 2019년부터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긴급도로복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진장·명촌지구 도로는 오랫동안 방치되어온 탓에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도로 이용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도로 정비와 동시에 주민 소방 안전시설도 점검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장에 참석한 북구의회 의원들은 “노후화된 진장·명촌지구 도로 보수 공사가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북구청과 협력해서 주민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도로보수가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백현조 의원은 “명촌은 아파트, 학교, 대형마트 등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주민들의 이동·통행량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라며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춰져야 주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며 “진장·명촌지구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