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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곡성군, 을지연습 민·관·군·경 협업으로 지역 방위 태세 제고

15개 기관·단체 600여 명 참가, 민·관·군·경 통합방위 구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곡성군은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등 15개 기관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에서는 금번 훈련을 전시 상황 시 활용할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고, 북한의 국지도발, 북 핵 위협 시 대응능력 등을 강화하기 위하여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실제 훈련으로 추진했다.

 

군은 사전 준비 단계에서부터 현장 중심 비상 대비 계획의 실제적 가동을 빈틈없이 실현하고자 지난 8월 11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참여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훈련 실시 전까지 군부대·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했으며, 8월 16일 곡성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을지연습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민·관·군·경 등 유관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을지연습 1일차인 21일에는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실시해 위기상황 발생 시 비상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을지연습 추진 관련 총괄 보고를 실시 했다.

 

을지연습 3일차인 23일에는 6년 만에 실시하는 주민참여 민방위 대피훈련을 관내 20개 대피소에서 실시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또한, 주민 대피훈련과 동시에 한전 곡성지사~기차마을 전통시장 외곽도로 구간을 훈련 구간으로 설정하여 차량 이동통제 및 응급차량 길터주기 훈련도 실시 했다.

 

을지연습 4일차인 24일에는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신원미상의 불순분자에 의한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승강기 고장으로 이용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하고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신속히 테러범을 제압했다.

 

특히, 금번 훈련 중에는 군민과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착용 시연, 생활 속 응급 처리 요령과 소방 안전 교육 또한 실시하여 군민 안전을 지키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군에서는 훈련 상황을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주요 훈련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군 홈페이지, SNS 등 훈련 협조 안내문을 올려 대군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금번 을지연습을 통해 기관, 부서 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관·군·경 협업으로 지역 방위 태세 역량을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