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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함안군, 제35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수료식 가져

장애학생 공연과 다양한 작품 전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함안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군내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4주간 운영한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수료식을 25일 오전 10시 30분 구 함안대에서 가졌다.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함안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수료식에는 김희연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김정숙 군의회 부의장및 군의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장애학생,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며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함안군의 지원을 받아 보건소 및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보건교육, 난타수업, 요리교실, 안전체험관, 물놀이 등 현장체험학습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그간의 활동 영상 및 사진과 작품 전시, 단체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과정을 수료한 20여 명의 장애학생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번 열린학교에는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가야읍남성의용소방대,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함안군지회, 함안교육지원청, 행복나눔후원회, 지역자활센터 등 관내 단체・기관에서 봉사 및 물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허석주 회장은 “열린학교를 통해 출발이 조금 더딘 우리 아이들이 일상 활동을 꾸준히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사회 속에 어울려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오늘 이 수료식에서 마련한 시간이 장애학생과 그 가족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열린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