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합천군 용주면 봉기리 일원에서 조림·숲가꾸기 실무공무원과 산림사업 설계·시공·감리자를 대상으로 산림순환경영(조림-숲가꾸기-목재수확) 현장 기술교육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순환경영 현장 기술교육 토론회’는 산림정책 방향과 현장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해법을 공유하여 산림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하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경남도가 지난 6월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토론회를 실시한 이후 두 번째이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편백·백합·상수리나무 조림지와 산림 내 연료물질 감소를 통해 대형 산불 등 각종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육성하는 2023년 산불예방 숲가꾸기 예정지 총 2곳의 현장에서 실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현장 실무자와 산림청 자문 산림기술사는 산림사업 대상지 선정요령, 숲의 진단, 경영목표 설정, 사업종 선정, 작업강도 결정, 기능별 차별화된 산림관리 방법, 산물수집 및 임업기계장비 운영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숲가꾸기 후 발생한 목재의 자원화를 위하여 인력과 기계장비를 통한 다양한 산물수집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기술교육 토론회에서는 산림사업장별 안전조치를 강화하고자 산림분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하였다.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일선에서 노력하는 실무자 및 기술자들에게 숲을 보는 안목을 향상시키고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