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8월 23일 덕천마을공동체가 덕천종합사회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 열무김치 국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2023년 부산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것으로, 덕천마을공동체 회원을 비롯하여 덕천종합사회복지관 및 덕천2주공 관리사무소, 마이홈센터 등 여러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공동 텃밭의 열무를 수확해 만든 열무김치 국수를 지역 어르신 100여명에게 대접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으로 나와 식사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어르신 60세대에게 열무김치를 배달하여 제공했다.
덕천마을공동체는 지난 2010년 덕천주공2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주적으로 만들어져 마을공동텃밭을 매개체로 하여 주민들이 직접 가꾼 작물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텃밭에서 작물을 가꾸는 것도 힘들텐데, 맛있는 국수를 대접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얼굴마다 미소가 있었다.
허진순 회장은 “힘이 들어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계속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