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2기 남해읍 주민자치회가 8월 정례회의를 통해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분과위원회는 총 3개 분과로 자치분과, 생태분과 및 문화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당 11명의 남해읍 주민자치위원이 마을공동사업 등을 수행한다.
자치분과는 주민자치업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교육사업 실시, 주민총회 및 캠페인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분과는 남해읍 곳곳의 골목길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한다.
문화분과는 남해읍 전래놀이 운동회 등 문화행사 개최와 주민복지사업 발굴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자치분과에는 정준현 위원장, 생태분과에는 김태구 위원장, 문화분과에는 이도기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매결연 추진 도시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방문 계획도 수립했으며, 이달 8월 30일로 계획된 견학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주민자치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2기 남해읍 주민자치회의 첫 현장 활동은 ‘보물섬시네마 가는 길 안전 보행로 만들기’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유림숲~보물섬시네마 거리가 어둡고 침침해 영화 관람객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안전 대책 마련 및 굴다리 벽화 조성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희택 남해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운영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보물섬시네마 가는 길 안전 보행로 조성 사업 등 주민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에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분과위원회 구성으로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마을의제를 적극 발굴해주셨으면 한다.”며 “남해읍민 공동의 목표가 주민자치회를 통해 발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