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은 23일 울산광역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산시교육수련원, 울산시교육연수원, 야음중학교와 대현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울산시교육수련원과 울산교육연수원을 방문하여 기관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교육수련원(북구 신명동)은 2017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코로나19 기간에는 정부지정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운영된 바 있다.

 

교육수련원 관계자는 “교육가족들의 쾌적한 휴양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1억6천만원을 들여 객실 TV, 냉방기 등을 교체했고, 시설 안전을 위해 강당지붕 보수에 1억2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기관 운영을 위한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의회의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연수원(북구 정자동)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 수업과 진로·진학, 미래변화 대응 등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와 생애단계별 연수, 현장 맞춤형 원격연수 등을 진행 중이고,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도 직종별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가 개설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수의 질 향상과 연수대상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색사업들이 내년에도 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후에 방문한 야음중과 대현고에서는 학교시설 개선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해당지역은 대현고-야음중 뿐만 아니라 신선여고-용연초가 각각 운동장 부지와 체육관을 공유 사용으로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체육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순용 의원은 “좁은 부지에 4개 학교가 모여 있어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 교통 혼잡과 안전문제, 체육활동 제약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학교와 교육당국, 지자체와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한정된 부지 안에서 최대한의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교육지구 여건 개선을 위해 의회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이며 현장방문을 마쳤다.